요리/전, 부침, 튀김

[스크랩] 갑자기 추워진날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부추장떡

파랑새95 2010. 5. 3. 12:35

 

갑자기 한겨울의 날씨로 우리몸이 적응하기가 좀 힘이 드네요.

봄비라기하기엔 춥고 어설픈 날씨때문에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그냥 따뜻한 곳에서 푹~~ 잠만자고 싶은 날들이 였습니다.

그래도 먹고살아야하고~  주부로서 해야할일들은 어쩔수 없습니다.

겨우겨우 움직여야했거든요..

또 엄마가 움직여야  아이들건강과 또 술마시고 들어오는 남편도 얼굴색이

뽀얀해지니~~  365일 여자들은 피곤하면서도  의무적으로 움직여야

먹고 사는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ㅎㅎ

 

저는 부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전에 고향집 부엌 뒷뜰에  있던것이 부추였습니다.

엄마는 된장찌개를 끓이다가도  뒷뜰에가서 한줌 부추를 뜯어와서 바로

넣고~  그싱싱한 맛  지난주에 가족들이 모였을때 그런말을했지요..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는 부추를 쫄이라고 불렀어요..

아주 오랜만에 들어보는 쫄이라는 이름~~ㅎㅎ

비가 오는날엔 뭐라도 군걸질...  입이 심심하지 않게 부침개가 딱 좋지요.

부추랑 쇠고기 간것을 넣고 장떡을 했답니다.

야채를 넉넉히 넣으면 더 좋은데~~

있는 야채들만 넣었는데도

비싼 쇠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좋았어요..

 

 

야채가 많으면 좋으련만...  이때 양파는 딱 떨어지고...ㅎ

 버섯이 있어 다졌어요...

부추, 다진쇠고기,버섯,

 

약간 매콤한 고추장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한접시 정도는 좀 정성을 드려서 했습니다.

 

 

 

 

 

 

 

많은 양을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넓게 부치는것도   맛이 더 좋아요...ㅎㅎ

 

 

오늘 낮부터는 정상적인 날씨로 돌아온다니~ 다행이지만

변덕스런 날씨로 감기에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는 하루되세요

 

복사꽃이였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출처 : 향기가 머무는 아름다운 터
글쓴이 : 복사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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