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겨울의 날씨로 우리몸이 적응하기가 좀 힘이 드네요.
봄비라기하기엔 춥고 어설픈 날씨때문에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그냥 따뜻한 곳에서 푹~~ 잠만자고 싶은 날들이 였습니다.
그래도 먹고살아야하고~ 주부로서 해야할일들은 어쩔수 없습니다.
겨우겨우 움직여야했거든요..
또 엄마가 움직여야 아이들건강과 또 술마시고 들어오는 남편도 얼굴색이
뽀얀해지니~~ 365일 여자들은 피곤하면서도 의무적으로 움직여야
먹고 사는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ㅎㅎ
저는 부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전에 고향집 부엌 뒷뜰에 있던것이 부추였습니다.
엄마는 된장찌개를 끓이다가도 뒷뜰에가서 한줌 부추를 뜯어와서 바로
넣고~ 그싱싱한 맛 지난주에 가족들이 모였을때 그런말을했지요..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는 부추를 쫄이라고 불렀어요..
아주 오랜만에 들어보는 쫄이라는 이름~~ㅎㅎ
비가 오는날엔 뭐라도 군걸질... 입이 심심하지 않게 부침개가 딱 좋지요.
부추랑 쇠고기 간것을 넣고 장떡을 했답니다.
야채를 넉넉히 넣으면 더 좋은데~~
있는 야채들만 넣었는데도
비싼 쇠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좋았어요..
야채가 많으면 좋으련만... 이때 양파는 딱 떨어지고...ㅎ
버섯이 있어 다졌어요...
부추, 다진쇠고기,버섯,
약간 매콤한 고추장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한접시 정도는 좀 정성을 드려서 했습니다.
많은 양을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넓게 부치는것도 맛이 더 좋아요...ㅎㅎ
오늘 낮부터는 정상적인 날씨로 돌아온다니~ 다행이지만
변덕스런 날씨로 감기에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는 하루되세요
복사꽃이였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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