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알고보면 별 거 아닌... 다용도 과일숙성양념장
아는 사람에게서 냉면 양념장이라고 받은 양념장이 있었어요.
처음에 받았을 때는 좀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계속 넣어뒀다가 몇개월이 지난 후에 생각이 나서
고기 양념할 때 넣어봤더니.. 오오~~ 너무 맛있는 거에요.
그 양념장을 받을 때 대충 무엇을 넣어서 만들었는지 들었기에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뒀다가 먹으니...
비스무리하게 맛이 나면서 음식하기도 편하고, 맛도 있더라구요.
그 양념장을 다 먹어서 일욜날 또 새로 만들어서 구석에 잘 모셔뒀어요.
배1개, 양파1개, 사과잼 5 숟가락, 마늘 한주먹... 을 넣어서 핸드블랜더로 잘 갈아준다.
사과가 있으면 사과를 1개 갈아서 넣으면 됩니당.
지난번에는 사과를 넣었는데, 사과가 없어서 사과잼을 넣었어요.
사과잼은 2년 전에 만든건데.. 설탕을 어찌나 많이 넣었던지 아직도 끄떡이 없네요. ㅋ
고추가루 4컵인지 5컵인지?? 까먹었어요.(밥솥에 있는 계량컵) ㅠ.ㅠ
핸드블랜더로 갈아놓은 것을 넣고....
맛술(매실주 2국자), 간장 2국자, 매실액으로 농도를 맞췄어요.
매실액을 안넣으면 대따 뻑뻑해요.
매실액이 없으면 설탕물이라도 좀 넣으심이...
전 좀 달게 먹는 편이라서 설탕도 넣었구요.
찍어 먹어보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추가하세요.
꼭 간이 맞을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베이스로 사용하는 거니까, 음식에 넣을 때는 그때그때 모자라는 간은 추가하면 되니까요.
잘 섞어서 통에 담아서 일주일 쯤 후 부터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떡볶이, 무침요리, 오징어볶음, 낙지볶음, 두루치기, 고추장불고기.. 등등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진짜 별 거 아닌데, 너무 많은 분들이 알려달라고 하셔서.... 쑥스럽네요.
아마도 "숙성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퍼가실 때 댓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