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들시들한 냉이로 만든 냉이계란말이 *^^*
얼마전에 냉이로 만들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달라고 하신 분이 계십니다...
어제 퇴근길에 재래시장 및 마트를 돌아다녔는데요...싱싱한 냉이를 구할수 없었습니다..( 제 맘에 안들더군요)
아무래도 저녁시간이라 그런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1,000원치만 구입을 했지요...
싱싱하진 않았지만 찬물에 담궜다가 손질하니 나름 괜찮은 냉이가 되더군요..그러나 버린양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무침을 해먹기는 양도 적고 상태도 그렇고요....그래서 데쳐서 계란말이를 했답니다...
우와...인기짱이었습니다... 냉이향을 좋아하는 남편과 저는 당연히 맛있게 먹었고요..( 남편은 아껴먹었답니다..)
냉이를 싫어하는 아름이와 건희도 참 좋아했습니다...
냉이의 맛이 어떤지 아는 아름이는 한개 먹고..." 냉이잖아!!" 했고요...( 괜히 냉이라고 하니 거부하더군요..)
냉이가 뭔지 모르고 먹은 건희는 " 엄마! 짱이예요" 하더군요...( 잘먹더라고요.*^^*)
냉이를 다져서 계란말이를 해도 좋고요...계란찜을 만들어도 좋을듯 합니다...
재료: 냉이150g정도( 한주먹양). 계란5개. 고운소금1/3T. 포도씨유(또는 식용유).
=> 저의 계량은 밥수저 1수저가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밥수저로 깍아서 계량하세요~)
1. 냉이를 잘 다듬어줍니다... 냉이의 누런잎은 제거하고요...뿌리부분의 더러운 부분은 칼로 긁어주듯이
제거합니다... 찬물에 여러번 씻어 준비합니다.. ( 시들해진 상대에서 찬물에 담궈 놓으니 파릇해 졌지요?)
2. 끓는물에 소금1/2T를 넣고 냉이를 넣은후 한번만 뒤적인후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궈줍니다...
==> 아주 살짝만 데쳐줍니다..( 15초정도요...)
데친후후 찬물에 헹구면 냉이향이 날라간다고 하는데요... 전 찬물에 헹궈줍니다....
헹군뒤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준후 아주잘게 다지듯이 썰어줍니다....
3. 볼에 다진 냉이를 넣고 계란5개 + 고운소금1/3T + 물2T를 넣어준후 골고루 섞어줍니다..
==> 계란말이 할때 곱게 만들기 위해서 계란물을 고운체에 한번 걸러주는데요..
오늘은 냉이와 함께 반죽하는거라서 생략했습니다....
계란을 풀때 물을 조금 넣어주시면 계란말이가 잘 된답니다...
4. 계란말이 하는법...예전에 소개해드린적 있지요??
모르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http://blog.daum.net/hls3790/1277608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룬후 키친타올로 살짝 기름기를 제거후 팬이 달아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계란물을 넣고 프라이팬과 닿은면이 익어가면 한쪽 부분을 말아줍니다...말아준후 소량의 식용유 넣고
계란물을 계속 이어서 올려준후 말아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완성이되면 가스불을 끄시고 예열로 계란속까지 익게 올려놓은후 한김 식으면
도마위에 올려 한입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상큼하게 냉이무침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요... 생각지도 않게 냉이계란말이가 완성되었네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번 만들어보세요....
날이 흐린 목요일 아침입니다...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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