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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분갈이

파랑새95 2011. 4. 14. 09:23

화분 분갈이 하는 방법

시기와 횟수
 
1년 중 분갈이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화초들이 다시 빠르게 성장하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다.
낮기온이 15~20도일 때가 적당하다.
횟수는 나무의 종류와 성장에 따라 정한다.
대부분 어린 화초일 경우 1년에 한 번, 다 자란 화초(성목)는 2~3년에 한 번씩 한다.
반면 침엽수류는 어린나무의 경우 2년, 성목이 된 것은 3~4년에 한 번 정도다.
최근 음이온 발생 식물로 인기가 높은 산세비에리아는 1년에 한 번씩 분갈이해주는 것이 성장에 이롭다.
 
 
화분 고르는 요령
 
이전 화분에 비해 지름이 4cm 정도 큰 것을 고른다.
화분이 이보다 크면 생장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화분의 모양도 화초의 형태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일반적으로 곧은 나무엔 사각분, 구불구불한 나무엔 타원형, 밑으로 처져 있는 나무에는 좁고 깊은 분이 잘
어울린다.
분갈이 할 화분은 미리 씻어서 말려둔다.
새로 장만한 화분이 흙화분(토분)이면 분갈이하기 전 1~2시간 물에 담가놓는다

 

 

재료와 연장
 
새 화분, 화분에 맞는 화분 받침, 적당한 분갈이 흙, 나무 젓가락, 알갱이흙, 뿌리를 손질하기 위한 원예용 가위
나 칼을 준비한다.
화초는 분갈이 2시간 전에 물을 줘 쉽게 뺄 수 있도록 한다.
분갈이 흙은 부식된 낙엽, 톱밥, 나무 껍질 등을 섞어 만들어도 좋지만 시중에서 일반 화분흙으로 판매하는 배양
토를 쓰면 된다.
동네 화원이나 화훼 도매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배양토는 거름 성분이 들어 있는데다 가볍고 배수가 잘된다.
가격은 소매 기준 2.5ℓ에 1500원 정도.
 
 
이렇게 하면 쉬워요
 
1. 배수층 만들기:
새 화분의 배수구에 흙이 빠지지 않게 망을 놓은 다음 알갱이 흙(하이드로볼)이나 모래(마사토)를 화분 높이의
5분의 1 정도 깐다.
화분 흙의 물이 잘 빠지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배수층을 만드는 것이다.
 
2. 배양토 넣기:
배양토를 화분의 5분의 3 높이까지 넣고 흙을 고르게 편다.
 
3. 화초 빼내기:
왼손으로 분을 잡고 화분의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모종삽으로 분을 톡톡 두들겨 분과 뿌리 흙이 분리되면 줄기
의 가장 아랫부분을 잡고 빼낸다.
도자기 화분일 경우는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모종삽으로 테두리를 파낸 뒤 뺀다.
뿌리가 빽빽이 뻗은 상태라면 살짝 흙을 털어내고, 많이 엉켜 있을 경우 나무젓가락 등으로 뿌리를 헤쳐 정리한다.
 
4. 화초 넣기:
화초를 새 화분의 중심에 놓고 나머지 빈 공간을 배양토로 채운다.
다 채운 흙의 표면은 화분 높이보다 1~2cm 낮아야 한다.
산세비에리아의 경우 각각의 뿌리를 간격을 두어 심는다.
 
5. 마무리:
흙을 넣은 뒤 뿌리와 뿌리 사이, 뿌리와 흙 사이를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찔러주거나 모종삽을 세워 끝으로 살살
눌러 빈틈없이 흙을 메운다.
작은 화분은 양손으로 들고 옆으로 살살 흔들어 흙을 스며들게 한다.
물을 줄 때 흙이 넘쳐나지 않도록 표면에 이끼를 덮거나 하이드로볼로 장식한다.
 
 
이런 건 조심 !
 
▶화분에서 식물을 빼낼 때 뿌리가 끊어지거나 흙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분갈이 후 흙을 꼭꼭 누르지 않는다. 물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게 돼 새뿌리가 나오는데 좋지 않다.
▶보통 배양토에는 비료 성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분갈이 후 적어도 2~3주 동안은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

▶분갈이 후 물은 2~3일 뒤에 준다. 단 잔뿌리만 있는 초화류는 곧바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