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깻잎 된장절임] 밥도둑 깻잎 된장절임을 소개합니다
제 베란다 창틀의 화분들이 아직까지 죽지않고 살아있습니다 ㅠ-ㅠ
물론...;; 좀 시들하기도 하고..뭔가 기운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희안한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던..아직까지는!!! 살고 있습니다^^;;
얼른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싶어요. 흑흑...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저희집 양반이 완전 홀릭한....
저 또한 같이 홀릭한...
밥도둑 깻잎 된장절임이랍니다.
원래는 깻잎 넣고 그 위에 된장과 꿀을 넣어서 숙성해서 먹으려고 했지만..
고거 언제 기다려요 ㅠ-ㅠ
결국 약간의 변법을 써서 바로 만들어먹는 깻잎 된장절임으로 승화..완전 맛있어요 ㅠ-ㅠ
-오늘의 요리법-
깻잎 20-30장
양념 : 된장 3큰술, 요리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파간것 2큰술
깻잎은 적당한 중간정도 크기가 좋아요.
너무 작아도 쌈싸먹기 아쉽고..
너무 크면 짠맛이 강하거든요...
깻잎을 찬물에 30분정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싹 말려주세요.
이때도 키친타월 위에 올렸다가 다시 새키친타월 깔고 깻잎 뒤집어서 물기 빼주면 정말 확실하게
잘 빠져있답니다^^
요건 깻잎에 발라준 된장 양념..
원래 요거 만들면서 고추장도 넣어서 쌈장 양념 해줄까 했는데..
깻잎 된장절임이잖아용..ㅎㅎ 원래는 깻잎 된장박이 하려고 했던거지만 =ㅁ=;;
그래서 그 명칭에 충분히 걸맞게..된장만 넣었어요..^^
양파간것등을 넣어서 깻잎에 바르고 좋은 농도로 맞추어줬답니다~
깻잎에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발라줍니다.
다만 약간은 좀 덜바른듯 싶다의 느낌정도로 발라줘야 나중에 많이 안짭니다.
된장양념이라 짠맛 있습니다
깻잎의 양을 재지 못했지만 대략 20장 좀더 넘어서서 바를 수 있어요..
처음부터 너무 바르면 모자를 수 있으니..조금은 덜 양념을 깻잎에 바르세요.
어차피 맨밑에 깔리면 양념이 밑으로도 좀 내려오니까요^^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서..
뚜껑을 아주 살짝 덮어준뒤에..전자렌지에서 30초 돌려줍니다.
그 뒤에 한김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준뒤 차갑게 식혀서 먹어줍니다.
진짜..진짜 짠맛이 있어서 그렇지 완전 맛있어용 ㅎㅎ
참고로 깻잎을 담을때..한번에 먹을 깻잎의 용량으로 몇장씩 묶어서 깻잎의 꼬다리부분들이 서로 겹쳐지지 않게 놓아주면~
나중에 한번에 잡아서 접시에 내놓기 좋아요~
살짝 위의 사진과 비교한다면 숨이 죽어보이기는 하지요~
양념이 은근 잘 배어들어 있어서..좋아용 ㅎㅎ
단시간내에 조리가 가능하기도 해서 더욱더 좋구용^^
짭잘하면서도 약간의 단맛과 된장의 구수함~
그리고 깻잎의 향긋함까지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완전 좋아용..
그냥 밥 한공기를 요걸로만 먹었다니까요 ㅠ-ㅠ
저희집 양반은 요렇게 깻잎 위에 주먹밥식으로 올린뒤에 말아준 것을 좀더 선호하면 잘 먹었답니다 ㅎㅎ
뒤집어진채 말아준것인지라..보이는 부분이 깻잎 뒷면이에요^^;;;
제가 좀 수고스러워서 그렇지 =ㅁ=;;
요렇게 해주면..밥 두공기도 먹을 기세..;;
근데 정말 맛있어요..빈말이 아니라 ㅠ-ㅠ 되려 저랑 신랑은 깻잎장아찌보다..
요게 더 낫다라는 결론을 내렸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된장의 짠맛 덕분에 밥이 잘 들어가요 =ㅁ=;;;
간장게장만 밥도둑인가용~ㅎㅎ
밥 술술 넘어가게 해주는 요 깻잎 된장절임도 밥도둑이랍니당^^
집에 깻잎이 남아도신다면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