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찬바람 불때 생각나는 매운 어묵탕 만드는 법!!
[ 매운 어묵탕 만드는 법, 어묵탕, 어묵탕만들기,어묵요리 ]
분명 가을인데
겨울 같이 쌀쌀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땐,,.
뜨끈한 국물요리로 몸을 따땃하게 하는것도 한 방법인지라
저는 어제 저녁 국물요리로 매운 어묵탕을 만들었습니다.
어묵탕은 그냥 담백하게... 시원하게...
맑은 국물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가끔은 특히 써늘함이 느껴질때는
시뻘겋게...매콤하게... 만든 매운 어묵탕이 더 땡기네요.ㅎ
특히 오늘 소개할 매운 어묵탕에는
마법의 가루를 양념으로 사용했더니
매운탕같기도 하면서 해물탕 같기도 한...
그런 어묵탕이...ㅋㅋㅋ
[ 매운 어묵탕 만드는 법, 어묵탕, 어묵탕만들기,어묵요리 ]
매운 어묵탕 만들기 재료
어묵 300g
표고버섯 3개
청양고추 2개
쑥갓 약간
* 기본육수 - 무 한토막, 대파 2개, 통마늘 3개, 다시마 손바닥만한것 1장, 물 5컵
* 양념 - 해산물가루 1큰술, 표고맛내기가루 3/2큰술, 멸치액젓 2작은술, 고춧가루 1.5큰술
고추장1/2큰술, 기본육수3큰술
이외에 소금 약간
위 레시피의 기본육수 재료를 넣고 폭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로 줄여 10분정도를 더 끓인후
무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도 건져주세요.
기본 육수가 끓는 동안 국물에 넣을 양념을 만들고...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어묵을 끓는물에 데쳐 기름기를 빼주면 좋지만...
저처럼 귀챠니즘에 시달린다면 정수기의 뜨거운물을 몇번 부어주는 정도로만 만족하시길...-_-
ㅋㅋㅋㅋ
기본 육수에 양념을 넣어 골고루 풀어준다음
썰어둔 어묵 넣고...
표고버섯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0여분 정도 끓이다가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로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썰은것 넣어 우르르 끓어오르면 불 끄기!!
요 매운 어묵탕은 위의 과정을 마치고 불을 끈후 바로 먹으면 약간 텁텁한 맛이 나지만
불끄고 난 다음 뚜껑 덮어 최소30분 이상을 숙성시킨단 생각으로 기다렸다가
다시 끓여먹으면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눈...^^
하여
식사로 드실거라면 젤 먼저 미리 만들어놓고 다른 음식을 준비하셔요!!^^
그리고 먹기 직전에 쑥갓 넣어주기!!
칼칼한 국물과 함께 은은하게 퍼지는 쑥갓의 향이 참으로 좋거든요.ㅎㅎ
쫀득쫀득한 어묵 건져먹는 재미도 솔솔하고...
단풍잎을 닮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흡사 삶은문어의 식감이 느껴졌던 표고버섯!!
얼마전 농장주님과 다이렉트로 구입한 표고버섯인데...
어찌나 신선하고 향과 식감, 맛이 뛰어난지!!
시간 나는대로 맛난정보 공유하려는데...
요즘 바쁜척 하느라 그럴 수 있을라는지!?!
우야됐든,,,
국물도 칼칼하고 묵직하니 정말 맘에 듭니다.
마법의 가루가 제역활을 톡톡히 하는듯,,,ㅋㅋㅋ
하여 아마도 앞으로 주구장창 끓여 먹게 될것 같은 예감이 마구마구 드는
이상,,,
맑음의 매운 어묵탕 만들기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셔요!!
위에서 잠깐 소개한 마법의 가루라 함은
얼마전 생협에서 보내주신 자연드림 요리애 해산물 가루랑 생협 요리에 표고맛내기가루 인데요.
저는 집에서만큼은 화학성분이 들어간 시판 조미료를 쓰지 말자란 생각에...
처음엔 보내주신 조미료때문에 맘이 살짝 불편했었지만...
이내 성분표를 살펴보니,,,
요리애 해산물 가루랑 요리에 표고맛내기가루는 제가 꺼려하는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국내산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안심할 수 있었어요.
더불어 맛도 좋고...^^
꾹!! 손가락운동 하고 가실래요?!?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