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감자치즈볼] 아이가 캐온 감자로 만든 감자치즈볼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요즘 ㅡㅡㅋ 정체기라 울적해요..
일주일째 몸무게가 요지부동이에요. 게다가 뭐 조금만 더 먹어도 바로 500g 확 올라간 경우도 있어서..
진짜 헉 스러웠다는..;;
다행히 주말동안은 먹는 조절 잘 해서..
찌지는 않았는데..문제는 빠지지도 않았어요..더운날 힘들게 땀 흘려 운동하는데..좀 울적해지네요 ㅠ-ㅠ
더 으샤으샤 해야하는데..기운 좀 북돋아주세요 ㅠ-ㅠ
오늘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직접 캐온 감자를 이용한 간식이에요.
모양을 좀더 예쁘게 동글동글이로 만들어주고팠는데..
굽는 과정에서 ㅡㅡㅋ 좀 모양이 안습이^^;;
그래도 맛은 좋더라구요.
특히 모짜렐라 넣은건 신랑도 반했어요 +ㅁ+
-감자치즈볼 요리법-
감자 3알(중간크기), 체다치즈 1장, 모짜렐라치즈 적당량, 소금설탕은 기호에 따라~
으니가 다니는 유치원은 텃밭 체험이 종종 있어요.
저번에는 상추를 한아름 가져오더니~
이번에는 감자네요 ㅎㅎ
알이 중간크기로 큰 것은 아니지만~
유기농으로 정성들여 키운것이다 보니~
알차게 맛있게 생겼답니다 ㅎㅎ
많이 캐오랬더니 ㅡㅡㅋ 집에 감자 있다고 3알 가져온 으니양;;;
그래..음식물쓰레기도 생각하다니..장..하ㅡㅡㅋ 다..;;
가져온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껍질을 벗겨서~
댜략 3-4등분 한뒤에~
끓는 물에 삶았습니다.
굽거나 찐것이 더 맛있지만~
단시간 익히고..
또 어차피 수분기를 머금게 삶아줘야 으깨서 뭉칠때 좀더 잘 뭉쳐져서~
요렇게 했어요^^
통으로 삶는 것보다는 잘라서 삶으면 더 빠른 시간에 익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포옥 들어갈 정도로 삶아주세요.
삶은 감자는 으깨기로~
곱게곱게~으깨주세용..
그래야 입자가 고와서 먹기가 더 좋아요^^
뜨거울때 소금 설탕을 조금 섞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약간 달달해야 맛있어요^^;
뜨거울때 섞어줘야 골고로 섞입니다.
안그러면 어느 한군데 소금 덩어리가~
뜨핫..;;;
체다 치즈 한장은 4등분해서 넣어주고~
모짜렐라 치즈는 듬뿍듬뿍~
취향대로 감자반죽 안에 넣어서~
동글동글 빚어주면 된답니다.
만약 감자의 수분기가 덜해서 자꾸 부스러기가 떨어진다면..
약간의 우유나 버터, 생크림등의 좀더 수분과 끈기를 줄 수 있는 것을
첨가해서 빚어도 됩니다.
오븐에 구우려고 했는데...
그냥 후라이팬에..ㅎㅎㅎ
아..후회..ㅠ-ㅠ
굴리다보니 모양이 조금씩 망가져서..좌절할뻔 했어요 ㅠ-ㅠ
구워지는 감자의 냄새는 너무 고소한뎅..
모양이 조금씩 흐트러지더라구요..;;
차라리 오븐에서 굽는 것이 모양이 더 예쁠것 같아요.
겉면에 노릇한 색이 나면 다 구워진겁니다.
살짝 으깨진 부분들 마음 아프네요 ㅠ-ㅠ
간단하게 만들어진 감자 치즈볼~
삶고 으깨고 굽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고소한 감자에 치즈가 잘 어울리는데..
역시나 간이 중요합니다 ㅎㅎ
밍밍한 감자반죽에 치즈만 덜렁~
맛 없어요 ㅎㅎ
감자반죽에도 개인의 입맛에 맞는 소금설탕의 약간의 간을 해줘야 맛있답니다 ㅎㅎ
아니면 그냥 머 찍어먹는 소스가 같이 곁들어져도 좋을듯 해요^^
요즘 감자도 맛나던뎅~
요런 감자치즈볼 간식으로 추천해보아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