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옥택연이 만들었던 리코타치즈 우유와 식초만 있으면 가능!!!
저는 치즈를 좋아하는데 치즈를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읍내 마트에는 한 번 갈까말까 하고 어지간한 것은 자급자족하지요.
그래서 화개장터 하나로 마트에서 우유를 사다가 리코타치즈를 가끔 만들어 먹습니다.
우유와 식초만 있으면 멋진 다이어트식 치즈가 됩니다.
특히 자연발효 식초는 어지간한 몸안의 독소를 많이 빼줍니다.
그래서 삼시 세끼에서 옥택연도 염소젖으로 만들더군요.
누구나...쉽게..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리코타치즈
준비물 : 우유,차꽃식초, 소금
우유 1리터를 냄비에 붇습니다.
이왕이면 넓은 냄비가 좋습니다.
불을 약하게 합니다.
차꽃식초를 세 숟갈 정도 넣어 줍니다.적정량은 없습니다.
새콤해도 먹을 만 한 것이 이 리코타치즈입니다.
요즘 식초가 대세라고 하지만 양조식초의 폐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니
이왕이면 집에서 만든 식초나 매실식초,감식초,오디식초 등등 자연발효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초,흑초도 마트에서 파는 양조식초랑 오십 보 백보입니다.
우유 1리터에 넣는 식초의 양은 사실 본인 입맛대로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밥숟갈로 세 숟갈 정도가 가장 맛있는 치즈가 됩니다.
느끼하지 않고 우유의 비린 맛도 나지 않구요.
소금도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 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가 끓어 넘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불을 약하게 해서 젓지도 말고 그대로 두세요.
30분 정도 끓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갈수록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 집니다.
그래도 계속 두세요...
젓지 마시구요....
20분 정도 경과하면 물과 치즈가 서서히 분리가 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끓여 주시면 단단하고 맛있는 치즈가 된답니다.
이후에 다 식고 나면 채반에 받쳐 주세요.
면보에 싸서 물기를 빼 주셔도 되는데 저는 그냥 채반에 받쳐서 굳힙니다.
저는 생우유에 이렇게 식초를 잘 타서 마십니다.
식초는 산성분이 몸안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생우유에 식초를 섞어도 저렇게 몽글거립니다.
변비가 심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크는 아이들이 있다면 식초도 우유도 뼈건강에 좋다고 하니 만들어서
엄마의 솜씨를 뽑내 보세요.^^
저렇게 리코타즈치즈가 완성되었습니다.
면보에 싸서 물기를 빼면 두부처럼 되어서 텁텁한 맛이 있으나
그냥 채반에 물기만 빼서 하면 저렇게 부들부들하고 입에서 슬슬 녹는 부드러운 치즈가 됩니다.
포도나 방울토마토 한 알 올리고 먹으면 좋겠지요.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집에 있는 매실효소나 오디, 꿀 등을 타서 드시면
맛있고 상쾌한 하루 음료가 됩니다.
저는 제가 농사지은 녹차꽃꿀을 한 숟갈 슬쩍 올려서 달콤하게 먹습니다.
이렇게 발효액을 넣어서 먹으면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간 요구르트 대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맛도 담백하고 좋아요~~
먹고 난 후에도 깔끔하지요.
자..다되었습니다.
쉽고 맛있는 후식 한 가지....
이 리코타즈치즈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있고 이 포만감이 오래 갑니다.
그래서 밥이나 고기를 적게 먹어서 좋습니다.
특히 각종 채소에 샐러드소스 대용으로 이용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이만하면 다이어트식으로 훌륭하지 않나요?
리코타치즈는 해독작용을 하는 건강한 음료로 알려져
세계의 가정마다, 쉐프들 마다 만들어서 샐러드 소스로 이용을 많이 하고 있네요.
아..역시 1리터 짜리는 부족합니다.
담에는 1.8리터 용량을 사서 듬뿍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으면 일주일 이상 끄떡없습니다.
차농사 짓는 컨츄리녀의 컨츄리레시피 http://blog.daum.net/mindeolr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