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입맛 돋우는 가지전 만들기~
올여름 너무 가물고 찌는 더위로
텃밭농사가 별로네요 -,.-
오이, 호박은 몇개 따먹지도 못하고
그나마 가지는 주렁주렁 열려서 요즘 거의 매일 가지반찬이 밥상에 올라와요~
가지는 주로 쪄서 양념에 무쳐먹고.. 가끔 볶아먹기도 하고
찌개끓일때 조금씩 넣기도 하는데..
가지전이 맛있다고해서 한번 만들어봤는데...
여태 이걸 왜 안만들어 먹었을까 싶을만큼 달짝지근하고 너무 맛있는거있죠~~^^
가지 안먹는 아이들도 가지전은 아주 잘먹을듯 싶으니
입맛없는 여름에 가지전 많이 부쳐드세요~~
가지와 달걀만 있으면
맛있는 가지전이 뚝딱 만들어지네요~
가지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씹는맛이 없으니 살짝 도톰하게 썰어주시는게 좋아요~
비닐봉지에 부침가루를 적당하게 담고..
썰어놓은 가지를 넣어 흔들어주면
손쉽게 가지에 부침가루를 묻힐수 있습니다~
날 더울땐 설거지 하나라도 줄이고 싶어요..ㅎㅎㅎㅎ
설거지도 설거지지만..
손쉽게 가루를 묻힐수 있고 주변을 어지르지도 않으니 좋아요~^^
부침가루 묻힌 가지를
달걀물에 퐁당 빠뜨려 달걀물도 골고루 입혀줍니다~
달걀에 대파를 다져서 넣으면 보기에 더 좋겠죠..
홍고추 있으시면 홍고추도 약간 다져 넣으세요~
달군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둘러준후..
가지를 올려 부쳐냅니다~
불은 약불에서 부쳐내야 하구여..
금새 속까지 폭신하게 잘 익을거에요~
완성된 가지전을 접시에 가지런히 올려내고
찍어먹을 양념장 곁들이면 되어요~~
저는 애호박전도 참 좋아하는데요..
가지전이 애호박전보다 열배는 더 맛있는것 같아요~~^^
저는 사실..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질 않았다가..
텃밭에 가지를 심기 시작하면서 가지를 먹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먹어본 가지요리도 몇가지 안되는데요..
이 맛잇는 가지전을 몰랐다니 넘넘 억울한거 있죠~ㅋㅋㅋㅋ
매콤한 양념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더 맛있어서
밭에가서 가지 모조리 다 따와야겠어요~~ㅎ
요즘 가지차도 열심히 끓여 마시고 있는데..
가지가 이제보니 정말 좋은 채소네요~~
가지는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여름에 먹으면 몸에 열을 내려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며
보라색은 항암효과까지 있어서
눈에 보이면 무조건 먹어주어야 한답니다~ㅎ
예예의 참살이 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