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도 우유도 버터도 먹지 않은 분을 위해 만든 빵이에요.
탈지분유까지도 빼야되는 상황이라서
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었는 데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마른 과일을 넣었기에 빵에서 설탕의 양을 줄였는 데
나중에 섞은 재료의 맛을 보니
달지않아서 속재료에 설탕을 첨가 했답니다.
재료
중력분( unbleached flour) - 180 g
통밀가루 - 100 g
박력분 - 70 g
따뜻한물 - 210 g
설탕 - 30 g
이스트 - 7 g
소금 - 7 g
오일 - 35 g
속재료
크랜베리 - 50 g
말린 살구 - 80 g
호도 - 100 g
호박씨 - 30 g
설탕 - 2 T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넣으시고 싶은 것을 넣으시면 되구요.
일반적인 빵반죽처럼 합니다.
가루류를 섞고 따뜻한 물을 넣어 대강 반죽한 다음
물에 탄 소금을 넣고
마지막에 오일을 넣어 매끄러울 때까지 열심히 반죽합니다..
1차 발효 들어갑니다.
마른 살구를 자르고 호도를 잘게 다져서
크렌베리, 호박씨 그리고 설탕과 함께 섞어 놓고
1차 발효 끝내고
휴지기를 거친다음
밀대를 사용하여 직사각형으로 밀어
그 위에 속재료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한쪽 끝에서 부터 꼭 꼭 말아서
꼬집듯이 여며준 다음
반은 잘라서 사각팬에 담고
나머지 반은 통째로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차발효 들어갔지요.
사각팬에 담은 아이들 2차 발효 끝난 모습입니다.
190도의 오븐속으로 고 고 고 ~~~
20분정도 구었지요.
짜잔~~~~
오븐에서 갓나온 따끈한 아이.
오븐에서 나올 때부터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사람을 위해
얼른 한조각 뚝 떼고 나머지를 통째로 주었더랬지요...ㅎㅎ
마른 과일과 넛트가 촘촘히 박힌 속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마른과일의 쫀득함과 넛트의 씹히는 맛이 별미네요.
달걀과 버터 그리고 우유를 넣지 않았서인지
빵의 부드러운 맛이 약간 떨어지는 듯해요.
하지만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2차 발효하고 구운 아이는 부드러운 게 꽤찮은 것 같네요.
우유, 달걀 그리고 버터를 빼고 할때는
저녁에 만들어 냉장고에서 하루 재운 뒤 굽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게 나와
저로서는 일단 성공입니다.
조금 더 나은 맛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더 생각해 봐야겠지요.
조금 색다른 맛의 빵을 맛보고 싶으시면
마른 과일과 넛트가 들어간 빵만들어 보세요.
손가락 버튼 꾸욱~~~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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