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폼나는요리

[스크랩] 고기만두보다 더 맛있는 참치넣은 유부만두

파랑새95 2011. 4. 12. 17:01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는 포근한 하루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솔바람네 부엌이 간만에 맛있는 냄새로 가득합니다..

 

뭔가 독특한 걸 만들어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땅한 요리가 없더라구요

 

평소에 해먹지않는걸로 만들어 달라는 아이들의 주문을 받고

 

고민하다

 

처음으로 유부만두를 만들어봤어요 ..

 

유부 초밥이야 자주 해먹지만

 

이렇게 만두속을 만들어 탕으로 해먹긴 처음이거든요 ..

 

오모나~~~ 근데요 ... 대박이에요 ^^

 

어쩜 이렇게 만난 요리인지 미처 몰랐어여 ....

 

 

이렇게 만들어 온가족이 먹는 행복함...........

 

블친님들도 자주 느끼는 행복이지요?

 

뭔가 엄마로서

 

아내로서 뿌듯함..

 

생각지도 못했던 맛있는 요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 덕분에

 

간만에 솔바람은 어깨에 힘들어갔습지요 ㅎㅎㅎㅎ

 

진작에 함 만들어 줄껄....................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재료는 이것저것 냉장고에 있는 재료 막넣었어여 ㅎㅎ

 

두부 작은거 한모.참치 한캔, 유부 20장, 쪽파.당근,달걀, 당면,고추, 양념간장...

 

국물은 큰멸치와 다시마.표고버섯,대파를 넣어 한참을 푹 끓였어여....................음.. 찐한 국물맛 ^^

 

 

생각보다 참 쉬운 요리인데 손이 많이 가더군요

 

고기대신 참치를 넣었어여..

 

요즘 고기값이 장난아니지요?

 

평소에 삼겹살도 두세번 먹을걸 한번으로 줄이고 사는데...

 

저만 그런가요 ? 히히~~~

 

착한 가격의참치로 넣었더니 국물맛도 좋구요

 

맛도 너무 좋아서리 아이들이 자주 해먹자고 합니다...

 

근데요...

 

이렇게 까지 요리하는데 꼬박 2시간이 걸렸어요~~~

 

대파와 다시마, 멸치,표고버섯을 넣고 푹 끓인 국물..

 

정말 이국물이 얼마나 맛나는지

 

나중에 잔치국수 만들어 먹었답니다 ㅎㅎㅎ

 

 

유부는 끓는 물을 부어 기름기를 꾹짜주었답니다.

 

그런다음 반을 잘라서 안에 만두속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주었어요 ...

 

 

일반 수저 한숟갈이면 유부주머니 크기가 딱 좋아요 ..

 

한입에 쏙 들어가거든요 ㅎㅎㅎ

 

만두속을 만들어 일일이 넣어준다음엔 쪽파를 데쳐서 묶어주었답니다..

 

 

솔바람이 쪼매 손이 커요..

 

실제로도 크구요 ..

 

암튼 뭘해도 딱맞는 양은 못하겠더라구요 ..

 

모자른것보단 남는게 좋은것은 절대로 아닌데 말에요 ㅠ,.ㅠ !!!!!

 

요렇게 이쁜 복주머니 보셨어요?

 

미나리줄기나 부추잎으로 묶어주면 더 쉬운데

 

이렇게 쪽파로 묶어주니 잘 안묶어집니다....

 

그래도 쪽파로 묶어주니 제법 그럴듯합니다..

 

이안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하지요?

 

참치넣은 만두속을 꾹꾹 넣었지요 ..

 

행복도 가득 넣었구요

 

미소도 가득 넣었어요 ^^

 

전골냄비에

 

복주머니를 넣고

 

멸치다시마 육수를부어줍니다...

 

그런다음 어묵도 송송 썰어 많이 넣어주고

 

고추도 썰어넣습니다...

 

끓는 중간중간에 국물맛을 보니 너무 맛납니다.

 

싱겁다 싶을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별다른 양념이 필요치않구요

 

요거이 복주머니는 양념간장을찍어 먹음 최고입니다 ㅎㅎㅎㅎ

 

 

너무 탐스러워 보이지요?

 

솔바람 간만에 맘에 드는 요리를 하여

 

행복이 철철 넘칩니다. ㅎㅎㅎㅎ

 

 

유부만두 한그릇 드실래요?

 

솔바람이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두끼를 이요리로 해결했답니다. ㅎㅎㅎ

 

국물맛이 정말 최고랍니다.....

 

 

요 복주머니 누구부터 먼저 드실래요?

 

얼릉 줄 서시오~~~~~~~~~~~~~~~~~~~~했다간 혼나겠지요? 푸하하하하~~~~

 

 

솔바람이 행복을  유부주머니에 가득 담아 나눠드립니다.

 

봄은 왔는데도 한겨울 마냥 추운 요즘에 딱 좋은 요리입니다..

 

국물도 좋고

 

간만에 솔바람도 이 요리를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여봅니다...

 

캬~~~~ 술맛 절로 나드만요 ㅎㅎㅎ

 

벌써 4월이 다가옵니다.

 

머지않아 벚꽃도 진달래도 만발하겠지요?

 

너무 오랫동안 추웠던 터라 얼릉 꽃망울들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쵸?

 

블친님들 솔바람의 요린 오늘 여기 까지이구요

 

오늘도 솔바람은 얼릉 출근 준비를 하여

 

다니던 병원을 지나쳐서

 

강릉으로 출근합니다..

 

예전보다 더 길게 바다도 보고

 

깊은 산도 보고

 

멋진 하늘 구름도 감상하면서

 

신나게 운전하고 갈겁니다.

 

아직은 출퇴근시간에 계획했던 영어공부보다는

 

라디오에 귀를 기울입니다.

 

한동안 자주 듣지않던 음악소리에

 

솔바람 아침마다 저녁마다 행복해서 절로 미소짓고 삽니다.

 

감사합니다. ^^

 

 가실때 추천버튼은 꼭 눌러주시고 가실거지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솔바람 물결소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