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양념, 잼 외

[스크랩] 깡된장???땡~~~강된장^^

파랑새95 2011. 4. 12. 17:07

 

지난 저녁은 또 여우 혼자였어요ㅠㅠ

 

아이들은 주말인 오늘 오구요

시엄마는 시누이댁으로 가시고

울 랑이는 사회생활하러 갔답니다 ㅋ~~~

 

거의 2주만에 한번씩 다가오는 혼자만의 시간이

이제는 익숙해져 갑니다

 

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괜히 집안 살림 끄집어내서 다시 집어 넣고는 했는데

지금은 혼자만의 만찬을 즐기려 애씁니다 ㅎㅎㅎ

 

국 끓이고 반찬 만들고는 안하지만

한가지라도 여우 입맛에 맞게 만들어서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거죠 뭐 ㅋㅋㅋ

 

어제는

찌개도 되고 반찬도 되는 강된장을 끓였어요

 

소고기도 듬뿍 넣고

감자랑 두부도 넣고 빡빡하게 보글보글 끓여서

밥에도 비벼먹어보고 깻잎쌈도 싸 먹어보고~~~

 

배고프면 혼자라는게 서글퍼지다가도

배부르면 아무 근심걱정 없어지는 여우에요^^

 

재료: 소고기 한줌,감자반개,두부한줌,대파 반대,양퍄반개,청양고추2개,홍고추1개

 

        된장1과1/2큰술,참기름1큰술,설탕1/2큰술,간장1큰술,다시마육수1과1/2컵

 

 

소고기 듬뿍 넣고 빡빡하게 끓인 강된장은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정말 좋아요^^

 

뚝배기에 참기름을 한술 넣고

 

간장 설탕으로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육수를 붓고 감자도 깍뚝썰기해서 넣어서 끓여줍니다

 

육수가 꿇어 오르면 된장을 넣고 잘 풀어주고

 

 

준비해둔 야채를 넣고

 

두부도 넣고 끓여 줍니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강된장이에요

 

소고기랑 양파 감자가 듬뿍 ㅎㅎㅎ

 

 

 

 

 

 

 

여우 혼자서 밥에 놓고 비벼먹기~~

 

깻잎에 쌈싸 먹기~~~

혼자서 아주 맛나게 먹어 주었지요 ㅋㅋㅋ

 

짭짤 매콤한 깅된장이랑 밥이랑 먹고 있으니

혼자라는 생각은 싸악~~~ 잊어버렸답니다

 

이정도면

혼자놀기의 종결자 맞죠 ~~

 

어젯밤 과하게 드시고 온 울 랑이

옆에서 코로 아주 탱크놀이를 합니다 ㅋㅋㅋ

 

여우는 얼릉 주방으로가서

미운 랑이 해장국 끓여야 해요

그러니 수다는 여기서 그만해야겠네요

그럼 나중에 봐요^^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손꾸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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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이쁜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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