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제과

[스크랩] [월병]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월병

파랑새95 2014. 9. 5. 15:06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왜 이리 실감은 덜 나는지..ㅎㅎ

너무 빠른 추석 덕분인듯 합니다.

요즘 제가 자주 가는 베이킹 카페에서는 월병이 인기에요.

색색의 색을 내서 예쁘게들 하시던데..

스타벅스 틀 사서 해봤더니..아직 전 어리버리한가 ㅠ-ㅠ

잘 안되네요..흑흑..

다들 선명하게 예쁘게 찍히시던데..

전 왜이리 안이쁘게 찍히는지..아쉽네요.

월병레시피로 유명하신 베이킹파파님의 레시피 중 가루분 레시피를 변형했는데..

덧밀가루를 안써도 완전 굿~

맛도 너무 좋아서 신랑 회사분들에게도 칭찬받은 월병이에요^^

-월병 요리법(지름 7cm가량의 월병 7개분량정도)-

박력분 110g, 아몬드가루 60g, 꿀 80g, 오일 50g, 백앙금280g+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등 견과류 가득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를 섞어서 했더니..저 용량대로 하는데 정말 반죽이 매끈하게 됩니다.

덧밀가루 안써도 될 정도로 잘 나오는데..

다만 아쉬운 것은 제가 찍는 재주가 없어서인지 좀 안예쁘게 찍힌다는 거 ㅡㅡㅋ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를 체쳐서 안에 꿀과 오일을 넣고 매끈하게 한덩어리로 뭉쳐서 1시간정도 서늘한 날씨에는 실온에 숙성해주세요.

너무 질척인다 싶으면 냉장고등에서 휴지시켜서 좀더 단단한 반죽으로 만들어주세요.

꿀이 없으시면 물엿이나 올리고당으로 가능하나..

반죽의 되기가 달라집니다.

너무 질척이면 박력분이나 아몬드가루를 좀더 추가해야 하구요.

반죽이 너무 되다면 우유등으로 질기를 맞춰주세요.

견과류를 오븐팬에 올려서 200℃에서 약 5분정도 구워서 식혀주세요.

스타벅스 틀이 7cm인걸 까먹고 ㅡㅡㅋ

처음에는 반죽과 앙금분량을 30g씩 했어요.

억지로 짜내고 짜내서 대략 10개분량 나오는데...

스타벅스틀에는 좀 작은감이 있고..

일반 월병틀에는 반죽양이 따악 좋아요.

구워서 식힌 견과류를 백앙금과 잘 섞은 뒤에~

미리 30g씩 나누어서 동글동글 만들어주세요.

위생봉투 씌워서 냉장고에서 잠깐 차갑게 해주면 좀더 반죽안에 넣고 싸기 쉬워요.

숙성된 반죽 역시 30g씩 나눈뒤에~

위생봉투안에 넣고..

동그랗게 밀어주세요.

이때 너무 넓게 밀기 보다는 가운데 부분을 약간 도톰하게 해서 너무 넓게 밀지마세요.

아래로 모아서 반죽을 오므려줘야 하는데..

반죽이 앙금보다 너무 넓으면 밑부분에 반죽이 너무 많이 올라가서~

맛이 별로더라구요.

동그랗게 민 반죽안에 앙금 넣고~

꼼꼼하게 싸줘서~

다시한번 동글동글 빚어주기~

반죽이 찰기가 있어서..

살살 윗부분으로 밀어주면서 오므리면~

알맞게 잘 들어갑니다.

요 반죽을 덧밀가루 살짝 입혀준 틀에 넣고 찍어내기~

단..보이시죠 ㅋㅋ

스타벅스 틀에는 30g 반죽이 참 작아보인다는걸 ㅡㅡㅋ

종이호일 깔아준 팬에~

반죽 올리고..

그 위에 월병틀로 눌러주면 모양 나옵니다.

윗 사진은 반죽 30g~

아래사진은 어제 시댁이랑 친정 가져갈거..미리 숙성시키느라 구운 40g 반죽입니다.

확실히 40-50g 정도의 반죽양이 스타벅스 틀에 잘 맞았어요.

반죽양이 있으면 너무 꽈악 누르지 않아도 예쁘게 찍혀서..

모양이 덜 뭉개질것도 같으네요^^;;

달걀물 살짝 칠해준뒤에~

17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5분정도 구워주는데..

중간에 팬 한번 돌려주고 그랬는데도..

전기오븐이라 그런지..발색이 고르지 못하네요;;;

구워져 나온 월병은 한김 식힌 뒤에~

밀봉해놓으면~

요즘 같은 날씨엔 그늘진 바람통하는 실온에서 3일도 가능하답니다.

단, 적앙금은 팥이라서 쉽게 상할 수 있어서..

그냥 밀봉해서 냉장보관 하시더라구요.

월병은 바로 먹는 것보다 2-3일 숙성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요즘 제 대신 시식해주는 신랑 말을 빌리자면 막 나온 월병은 바삭바삭하고~

하루라도 숙성시킨 월병은 좀더 촉촉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일차로 구운것은 신랑 회사에 보내고~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 드릴것은 별도로 포장해서 상자에 넣어놓았어요.

시어머님 상자를 좀더 큰거 사서 ㅎㅎ

약밥도 해갈까하구요..

따로 선물을 했지만~

요런 홈메이드 선물~어른들께 해드리면 참 좋을것 같아요.

월병이 어려운듯 해도..

앙금등 반죽피만 잘 되면 만들기 굿~

아..찍는 것도 살짝 기술이 필요하긴 합니다^^;;;

월병피가 얇아서 정말 맛있어요.

견과류도 듬뿍 들어간터라 앙금으로 속을 채운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달지않으면서 고소한 맛이 너무 좋다네요. ㅎㅎ

명절 선물로 월병을 적극 추천 드리며~~~

다들 명절 잘 보내세요^^

중간 블로그 업데이트는 한번정도 올라갈것 같아요.

제가 사진 미리 정리해서 가져가기 때문에 ㅎㅎ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