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밥 종류

[스크랩] 매콤하고 깔끔한 맛, 충무김밥

파랑새95 2010. 5. 3. 10:30

어디 나들이 갈 때, 도시락 뭐 싸갈까? 하면 울 신랑 거의 100% "충무김밥" 그럽니다~

그렇게나 좋을까... 뭐 소원이라는데 싸줘야죠~~

 

오징어와 무만 잘 무쳐 놓으면 김밥 싸는 것도 일반 김밥과 달리 속재료 없이 그냥 돌돌 말면 되니까, 훨씬 간단하답니다

 

 

1. 무는 깨끗이 손질한 뒤, 한입 크기로 비스듬히 썰고~

2. 단촛물에 무를 3시간 정도 재워두고~

3. 양념장을 만들고..

   (좀 뻑뻑해요.. 나중에 무 절였던 단촛물 1큰술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4. 오징어는 해동해서 씻어 키친타월로 문지른 뒤, 껍질 쭉~~ 잡아당기면 깨끗이 벗겨집니다

 

 

5. 손질한 오징어에 파채칼로 슥슥 그어 칼집 낸 뒤,

6. 청주 넣고 끓인 물에 데쳐내고~

   (살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익히되, 너무 익히면 질겨집니다...)

7. 데친 오징어를 체에 밭쳤다가...

8. 무를 절였던 단촛물에 살짝 절여둡니다

 

 

오징어와 절였다가 물기 짠 무와 양념이 다 준비됐으면~~

 

 

9. 양념을 적당히 덜어 무를 잘 버무리고~

10. 남은 양념으로 오징어도 버무리고~

11. 밥은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잘 섞어두고~

12. 김은 프라이팬에 앞뒤로 살짝씩 구워두고~

 

 

오징어에 참기름 1큰술 정도 넣고 잘 섞어두고~

 

 

무절임 맛있겠죠~~ ^^

새콤매콤.... 아삭아삭...

 

전 무절임이 더 맛있더라구요~~

 

 

 

13. 구운 김은 반으로 접어 접힌 부분을 꾹꾹 눌러주고, 뒤집어서 역시 접힌 부분을 눌러주면 칼로 자른 듯이 잘 잘려집니다~

     (길게 반 자르고~)

14. 밥을 적당히 얹은 뒤,

15. 돌돌말아 4등분해서 참기름 발라두고~

16. 계란을 2큰술 정도씩 달군 프라이팬에 얹어 직사각향 모양으로 부치다가 약간만 덜 익었을 때,

     김밥 하나씩 얹어 돌돌 말아 구우면 계란말이꼬마김밥~

 

 

계란말이꼬마김밥은 딸애가 좋아하네요~

소금 살짝 넣고 부쳐야 간이 좀 들어서 맛있어요~

 

 

평소 오징어무침 먹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계란말이꼬마김밥이랑 먹이니 주는대로 잘 받아먹네요~~ ^_^

 

 

요렇게 도시락에 싸가면~~

뭐야, 이렇게 작아? 그래도.... 밥 1공기가 넘는 분량...

 

  

간편한 나들이 도시락으로 충무김밥 괜찮죠~~~ ^^

오징어와 무무침 외에, 오뎅볶음을 곁들여도 좋아요~~ ^^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쟁이 원글보기
메모 :
오징어 2마리(전 냉동 사용했어요), 무 400g, 청주 약간, 김 4장. 밥 2공기 정도, 참기름 적당량, 계란 1개+노른자 1개+천일염 약간

단촛물 : 식초 4큰술, 매실즙 3큰술(흐르는 정도에 많이 달지 않은 홈메이드 사용했어요), 천일염 2/3큰술
소스재료
고춧가루 4큰술, 간장 1큰술, 매실액 1~2큰술,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송송 썬 파 1~2큰술, 물엿 1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