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밑반찬

[스크랩] 만만한 여름 밑반찬~ 통마늘 멸치 고추장 볶음

파랑새95 2010. 7. 19. 01:16

 

 

 

 

 

요즘 입맛 당기는 밑반찬하면,,,,, 뭐가 있을까요?ㅎ

특별한 반찬이 있다하더라도 날씨가 더워져 입맛 잃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부지런떤다며 제철 채소 김치를 담가도 몇일이면 쉬이 물리는 것 같구요,

사실, 더운데 찌개 끓이라 하면 화날만도 합니다...ㅎ

 

그렇다 보니 넉넉히 만들어 두고 쉽게 손가는 반찬이 최고더라구요~

그중, 건어물 볶음은 밑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아주 쓸모가 많답니다.

 

한참 크는 아이들의 칼슘 보충에도 멸치만한 반찬이 없죠....

 

 

 

 

 

만만하고 쉽게 만드는 여름 밑반찬~

통마늘 멸치 고추장 볶음~ 아이들이나 어른들 입맛에 그만입니다.

 

 

6~7월에 나오는 햇지리 멸치와 가이리 멸치를 섞어 볶았어요.

6월말쯤 나오는 가이리 멸치는 기름기가 많아  노란 빛깔을 띈다고 합니다.

작은 지리멸치도 뱃속에 알이 꽉차 빨간 빛깔로 보이는 것이 좋은 거라고 해요.

 

 

 

 

 

 

혹시 있을 불순물들이나 잡티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햇멸치이기때문에 잔가루가 거의 없고, 상태가 아주 좋아요.

햇멸치는 그냥 먹어도 좋을만큼 짜지 않고 맛있어요.

 

 

 

 

 

 

달궈진 팬에 아주 적은 양의 기름을 넣고 멸치와 충분히 어우러지도록

저어가며 볶아 줍니다.

잠시 식혀 두는 동안, 햇마늘을 통째로 끓는 물에 넣어 데쳐 냅니다.

무르도록 데치면 맛이 없어요.

살캉거리는 정도가 적당하구요, 그래야 볶음을 했을때 식감도 좋고 맵지 않답니다.

 

 

 

 

 

 

살짝 데쳐낸 마늘은 물기를 빼 주세요.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요.

고추장, 진간장, 설탕, 매실액, 마요네즈, 식초 약간 넣어

약한 불에 살짝 끓여 줍니다.

 

 

 

 

 

데친 마늘을 먼저 넣고 골고루 섞어 고추장과 어우러지면,

다진 파, 채썬 마늘, 잣 한줌, 통깨를 뿌려 버무려 주면 완성됩니다.

더욱 촉촉하고 윤기나게 하려면 불을 끄고 물엿을 넣어 주면 된답니다.

 

 

 

 

 

입맛 없을때 다시마 쌈과 함께 드셔도 참 맛있어요~

따로 양념장 만들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아요.

혀끝에 착착 붙는 맛~

 

역시 마늘은 살아있는듯~ 살캉거리는 맛이 있어야 좋답니다.

 

 

 

 

 

 

입맛없고, 반찬 걱정 될때는 멸치 볶음 넉넉히 만들어 보관해 두시면,

몇끼 밑반찬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상에 낼때는 채썬 실파 송송 뿌려 담아 내면 보기에도 입맛이 돌아요.

건어물 볶음할때는 몇가지 견과류를 곁들여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맛과 실속 있는 제철 재료로 맛있는 밑반찬 넉넉히 만들어 보세요.

찬거리 걱정 뚝!

 

출처 : 리폼,DIY,요리,화초...숨쉬는 사과나무
글쓴이 : 꽃기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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