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이가 어릴때요.. 앙팡이네는 과일장사를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 엄마가 잼을 항상 마니 만드셨거든요...
넘 마니 먹어서 딸기잼 포도잼 대표적인 잼들을 별로 조아라 하지 않았던 앙팡이였죠..
지금 나이가 들고 생각해보니 과일들이 물러진게 아까워서 엄마가 쨈을 하셨던거였죠...
지금은 포도잼 딸기잼 다 잘먹어요~ ^^ ㅋㅋㅋ 없어서 못먹죠 ㅋㅋㅋ
요번 가을에 마트에서 세일을 하길래 작은 박스 5키로 짜리 홍시를 사다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뒤에 청도반시 10키로 짜리를 또 샀는뎅.. 갯수가 90개 정도 되다 보니.. 너무 많았던거죠..ㅠ
먹는것두 한계가 있구.. 방이 따뜻해서 그런지.. 감이 익어가더라구요 ㅋㅋ
완전 익은 홍시를 산게 아니라 숙성시켜서 먹는걸 샀는데요..
너무 익어버렸더라구요.. 한두개가 그러면 걍 먹어버리겠는데..
너무 많은양이 많이 익어버려서... 이거 어쩌나.. 하다가.. 버리면 아까우니까..
앙팡인 음식을 버리면 벌받는다고 가정교육을 받은 사람이기에.. 먹는거 잘 안버려요..ㅋ
잼을 만들어보기루 했어용..ㅋ 원래 감잼이라는게 있나? 생각하다가...
그리 수분이 많은 과일이 아니니까 안될것두 없겠다 싶어서 도전해 봤어요 ㅋㅋ
재료 : 감, 설탕 (재료 너무 착하죠? ㅎㅎ)
보이시죠.. ? 너무 마니 익어버린 홍시들이요~ ㅠㅠ
껍질을 다 까주세요.. ^^ 껍질을 까서 고운채에 한번 걸러주려고 채에 담은건데...
다 걸러주지 않고 반정도만 걸러줬어요.. ㅋㅋ 왜그 홍시에 원래 씨있는 부분있잖아요..
씹는 식감이 재밌어서 전 그부분을 젤 조아 하거든요.. 근데 요 홍시는 씨없는 홍시라서..
씨가 없으니까 씨를 발라낼 필요가 없어서 그 식감이 더 좋거든요.. ^^
다 걸러버리면 너무 부드럽기만 한 잼이 될꺼 같아서.. 걍 다 넣어주기로 했어요 ㅋㅋ
홍시의 가운데 부분을 빼주셔야 하는데... 그거 많이 먹으면 변비 걸린다는데..
없는 변비가 생길까봐 빼주려 했으나 귀찮아서 패쓰~ ㅎㅎ
변비 있으신분들은 필히 빼주셔용.. ^^
깊은팬에 넣어주었어요.. ^^ 잘 눌러붙지 않을 팬에 넣어주셔야 해요...
글구 잼을 할때는 퐁퐁 튀기 때문에 깊은 팬이면 더욱 좋은뎅..
전 더 깊은 냄비는 찜통밖에 없어서..ㅠ 그게 얇아서 걍 궁중팬에 했네요..ㅠ
잼만들때는 재료와 설탕의 비율이 2:1이라고 하네요.. 엄마의 자문을 구했더니요 ㅋㅋ
근데 단맛이 강한 과일이면 설탕을 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ㅋㅋ
전 워낙에 단걸 즐기지도 않고 홍시두 마니 달구 해서 종이컵으로 한컵 못되게 설탕을 넣어줬어요.. ^^
중불로 끓여주세요~ 뿅뿅 하고 화산폭발하듯이 방울이 생기면 그때부터 천천히 저어주셔용.. ^^
더 빨리 방울이 생기면 더빨리 저어 주세요.. ^^ 요기죠기 사방으로 튀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전 소매를 내려서 손을 감싸주고 주걱을 잡은뒤에 저어주었어요.. 오렌지 쥬스처럼 예쁜 색상으로 끓기 시작해요..
전 이번처럼 많은 양을 잼으로 만들어보는게 첨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팔빠지는줄 알았답니당..ㅠ 다신 안한다는 생각을 백번도 넘게 했다능 ㅎㅎ
점점 색상이 진해지고 저어주는게 힘들어져요...ㅠㅠ 그래두 눌러붙지 않게 저어줘야 해요..
울엄마가 반으로 줄을때까지 졸여야 한다고 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전 좀 하다가..
불끄고 쉬었다가.. 다시또 하고.. 그러기를 반복했어요..ㅠ
교대해줄 사람도 없고.. 이러다 낼 인나면 팔이 없어져 있을꺼 같아서요 ㅋㅋ
색상이 커리 전문점에서 파는 커리 색상이라는 생각을 잠시했었다능..ㅎ
정말 마니 졸았죠? ㅎㅎ 끈적한 느낌도 마니 강해졌어요.. ^^
이제 그만해두 되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화산폭발이 일어나서.. 눈근처로 튀어서 깜짝 놀랐어요..ㅠ
그래서 언눙 불끄고 이정도면 됐어!! 됐어!! 고만하자 했다니깐요...
근데 색상이 이뿌진 않아요.. ㅋㅋ 파는 잼은 색상이 이뿐데 집에서 만드는 잼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색상은 이뿌지 않아도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가 훨씬 몸에두 좋구 맛도 좋겠죠..? ^^
양이 많아서인지 한병반이나 나왔어요.. ^^ 오래걸리지 않았다면 앙팡이표 스티커두 만들어서 붙이고
이뿐 리본도 만들어서 달구 저 병에 묻어있는 잼두 닦아내구 깔끔하게 사진을 찍었겠지만...
너무 힘들었던 앙팡이가.. 사진찍는것두 까먹구 걍 냉장고에 넣었다가 앗! 사진!! 하고 다시 꺼내서 찍었다능..ㅋ
저처럼 유리병에 넣어주실꺼면 뜨거운물로 병을 훓어주시구요 ㅋ 소독하는거임.ㅋ
잼이 뜨거운채로 병에 넣어서 냉장고로 직행! ㅋ 뜨거운걸 냉장고에 넣으면 안된다고 배운 앙팡이가
엄마한테 왜냐고 물었더니 그래야 오래 놓고 먹을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
유리병이 없으신분들은 냄비에서 식히신후 플라스틱통에 넣으세요.. ^^
젤라틴을 넣으면 파는 잼의 질감으로 드실수 있는데 전 별로... 안조아라 해요 ㅋ
글구 잼을 만들때 레몬즙을 넣는데 감에는 엄마가 넣지 말라고 하시네요...
왜 인지는 몰라요 ㅋㅋ 또 왜냐고 물어보면 승질낼까봐 못물어봄 ㅋㅋㅋ
달달한게 식빵에 발라 먹으면 너무 맛있을꺼 같아요.. ^^
색다른 감잼 만들어 드셔보셔용... ^^ 근데 감잼이라는게 있긴 한가요 ? 후훗..ㅋ
제가 만들었으니 있는거 아니겠어요? ㅋㅋ 요고 올리고 검색한번 해봐야 겠어용..
불펌은 싫어요..ㅠㅠ
가져가실땐 댓글 남겨주세요.. 주인의 허락없이 가져가는것은 도둑질이라는거 잘아시죠?
별거 아닌 포스팅 하나 가져가시고 도둑이라는 말 듣긴 억울하시죠?
그러니 댓글 하나 달아주시고 가져가세요.. 댓글다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아요~
여러분의 관심댓글 하나가 앙팡이에게 힘과 용기 준답니당~
맛있어 보이면 추천 꾸~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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