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밑반찬

[스크랩] 먹으면 약이되는 봄나물 반찬 세가지^^

파랑새95 2011. 3. 8. 00:50

 

주말 잘 지내셨나요

여우는 전혀 못 지냈어요 ㅠㅠ

 

독감인지 몸살인지

주말내내 절 괴롭힌 기침 콧물 두통때문에

거의 실신상태였네요 

 

덩달아 입맛도 너무 없어서

겨우 랑이가 끓여준 콩나물국 몇술 뜨고는 우유한잔으로 버텼답니다

 

오늘 새벽에 안되겠다 싶어서

토요일에 사서 냉장고에 쑤셔둔 나물들을 꺼내서 반찬으로 만들었네요

 

사실 주말에 랑이랑 맛있게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한건데

제가 아픈 바람에 못 해 먹었거등요 ㅎㅎㅎ

 

토요일 장에 가서

취나물 초벌부추 달래 냉이를 샀는데

모두해서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네요

 

저렴한 봄나물 반찬으로

집나간 여우의 입맛을 되돌려 놓았답니다^^

 

저렴하고 맛나는 봄나물 반찬은요

 

재료: 초벌부추3천원,취나물1천원,달래3천원,양파반개,표고버섯가루,설탕2큰술

 

        멸치액젓6큰술,다진마늘2큰술,고춧가루5큰술,참기름,통깨,소금

 

초벌부추는 봄이되면 자라난 부추를 제일 처음 잘라낸 부추에요

    이 초벌부추는 남편도 안 주고 혼자서 숨어서 먹는다고 하지요 ㅋㅋㅋ

 

※ 표고버섯가루가 없으신 분들은 혼다시가루를 넣어도 감칠맛이 끝내 준답니다

 

※ 여우네 멸치액젓은요 친정엄마가 멸치젓을 담근뒤 끓여서 걸러낸 멸간장이라는걸 썼어요

 

    집에 있는 양념으로 우리집만의 맛을 내 보는 것도 괜찮겠죠^^

 

흠~~~

이리 만들어 놓으니 며칠은 든든할것 같아요^^

 

이거이 초벌부추의 모습입니당 ㅎㅎㅎ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부추를 볼에 담고 액젓3고춧가루 3 설탕1 참기름1 표고버섯가루1/2술 넣고 잘 버무려 준 뒤

 

통깨 넣고 마무리^^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졌네요 ㅎㅎㅎ

 

셍취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낸뒤

 

물기를 꼭 짜주고 먹기 좋게 썰어준 후

 

볼에 담고 소금1/2 마늘1 참기름1 표고버섯가루 통깨 넣고

 

조물조물무쳐내면

 

봄향기 그윽한 생취나물 요리가 완성입니다

 

헉~~

달래 다듬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달래는 뿌리쪽을 깨끗이 잘 손질한뒤 깨끗이 씻어내고 양파 부추란 함께 볼에 담아

액젓3고춧가루 2 설탕1 참기름 표고버섯가루 통깨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게 버무려 주면

 

알싸한 달래부추김치가 된답니다

 

띵한 머리를 감싸쥐고 주방으로 나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불속에 있을때보다 정신이 드는것 같더라구요

 

아침에 세가지 반찬 넣고 쓱쓱 비벼먹고 나왔슴다ㅎㅎㅎ

 

만원도 안되는 착한재료로

우리집 식탁을 봄향기로 만들어 보세요^^

 

여우는 추천을 먹고 살아요

살짝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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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이쁜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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