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생선요리

[스크랩] [삼치] 달콤한 삼치 데리야끼 구이 만들기

파랑새95 2013. 6. 3. 14:52

 

 

삼치를 동네에서 1마리 5천원에 팔더라구요.

저번주까지만 해도 8천원이었는데 =ㅁ=;;

잘되었다 싶어서..1마리 사면서 석장뜨기 해달라고 했어요 ㅎㅎ

 

반으로 가른뒤에 가운데 뼈만 제거해달라구요..

 

삼치처럼 살이 도톰한 생선은 그렇게 해서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그 도톰한 살을 이용해서 요리하기도 좋거든요..그 뼈사이에 달라붙은 살도 의외로 많아서 싸와서 구워먹어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뭐할까 하다가..신랑이 좋아하는 삼치 데리야끼 구이 해봤는데..오홍 맛나요^^

소스 넉넉히 해서 덮밥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진짜 맛있답니다~

 

-오늘의 요리법-

삼치 반마리, 청주 5스푼, 후추가루 4번톡톡, 청홍피망 1/2개씩

양념 : 물 100ml, 간장 3스푼, 요리당 2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가루 세번톡톡, 다진마늘 반스푼, 전분가루 1/2 스푼

 

 

삼치는 미리 청주와 후추가루에 살짝 재워둡니다.

 

소금간을 일부러 안했어요.

소금간 하면 다른 요리에 응용하기 좀 애매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짜요..;;

 

양념이 들어가면 간이 맞는데 소금을 미리 쳐버리면 속도 짜서..이도저도 아니거든요..

 

차라리 굽기전에 바로 소금치는 한이 있더라도 요즘엔 소금간을 안해서 가져오게 되네요^^;;

 

대략 30분 재워두면 되세요.

 

 

씹는 맛과 색감을 위헤 청&홍피망 반개씩을 작게 잘라주세요.

 

피망대신 파프리카도 좋고..

좀 매콤하게 먹을거면 고추도 좋아요.

 

취향것 원하는 것으로 넣으면 됩니다.

 

 

 

청주와 후추가루에 재워둔 삼치는 전분가루나 찹쌀가루, 쌀가루(셋 중 하나 있는걸로 고르세요~~)에 골고로 묻혀준뒤에..

 

기름 두른 팬에서 앞뒤 노릿노릿하게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전분가루, 찹쌀가루, 쌀가루 다아 좋아요~

어느것을 해도 바삭하게 구워진다면 OK~

 

참고로 전 양념에만 전분가루 해주고~

삼치 구울때는 찹쌀가루 묻혀줬어요~

 

 

 

양념장을 전분가루 뺀 나머지를 모두 섞은뒤에~

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중불에서 끓이면서 전분가루 반스푼을 투하~

색상이 갈색으로 바뀝니다 =ㅁ=;;;;;;;;;;;;

 

중불에서 끓이는데..사진처럼 후라이팬 바깥쪽부터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가운데로 점점 모여요~

그때 구워놓은 삼치 넣어주면 됩니다.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삼치를 넣고 재빠르게 뒤적거려주세요.

 

삼치에 양념장이 골고로 잘 스며들면~

미리 작게 잘라놓았던 청홍 피망을 넣고~

 

두어번 더 뒤적거려주면 끝이랍니다.

 

전분가루를 넣어줘서 양념장이 삼치에 잘 달라붙어요~

 

 

 

 

 

 

 

 

전분 넣어서 =ㅁ= 색상이 약간 된장Feel 나지만~

데리야끼식 소스 맞습니다^^;;;;;

 

위에 가쓰오부시 넣어줄까하다가..

이렇게 먹어도 맛있드라구용..ㅎㅎ

 

전 삼치 데리야끼 구이만 해서 먹고..

신랑은 사진처럼 덮밥식으로 해줬더니 맛있다고 해주네요^^

 

확실히 요건 신랑 취향~

달달한 것이..아주..삼치랑 피망도 잘 어울리고 ㅎㅎ

마요네즈 소스만큼이나 잘 어울리네요..

 

다음엔 매콤한 것도 한번 해볼까봐요^^;;;;;;;

 

삼치 반마리 남았는데..요걸로는 또 뭘 해먹을까요 ㅎㅎㅎ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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