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림픽 보느라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으시죠? ^^
저는 퇴근이 늦은 편이기도 하고, 워낙 또 올빼미형이라 늦은 시간까지 쌩쌩했는데
이젠 점점 나이가 드는지 신데렐라도 아닌것이 12시만 되면 졸려요ㅋㅋ
그래도 어제는 우리 김연아 선수의 선전으로 늦은 시간까지도 기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었는데요~
오늘 프리 경기 시간은 어제보다 더 늦어져서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도 무사히 잘 치러낼수 있게 응원은 열심히 해야겠어요 ^^
요 며칠 날이 많이 풀려서 꽤 봄느낌이 나긴 하지만~
아직까진 그래도 따끈한 국물이 좋은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간단한 조개탕을 만들어 왔어요 ^^
밤새 올림픽 보느라 잠을 설쳐서 아침에 입맛 깔깔한 분들과,
올림픽 응원할때 빠질수 없는 치맥 타임을 즐기느라 해장국이 절실한 분들을 위한 맞춤 요리라죠 ㅋㅋ
*재료*
모시조개 1봉지 (200g), 청양고추 2개, 무 한줌, 대파 반개.
청주 2, 다진마늘 1/2, 소금, 후춧가루 약간.
(밥숟가락 계량)
엷은 소금물에 모시조개를 넣고 어두운 곳에서 1~2시간 정도 해감 시켜요.
검은 비닐봉지나 신문을 덮어서 어두운 곳에 두면 되요~
해감한 조개는 바락바락 씻어서 준비해요.
무는 한줌정도 납작 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냄비에 물 3컵 정도와 무를 넣고 끓이다가,
무가 익으면 다진마늘과,
해감한 조개를 넣고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팔팔 끓여요~
조개가 입을 벌리면 다 익은거예요~
너무 오래 끓이면 조개도 질겨져요 ^^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청주 2큰술 정도를 넣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칼칼하고 시원한 모시조개탕 완성이예요~
여기에 후추가루를 조금 톡톡 뿌려서 마무리해요~
우리집은 청양고추를 좋아해서 듬뿍 넣었지만,
매운맛에 약하시면 청양고추는 하나만 넣는게 좋아요 ㅎㅎ
간단해서 바쁜 아침에도 후다닥 끓여내기 좋은 모시조개탕 만들기였어요 ^^
소치에서의 승전보는 기분좋은 뉴스지만
또 안팎으로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와서
마냥 즐거울수만은 없는데요,
제발 더이상 안타까운 희생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ㅜㅜ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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