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요즘 시애틀은 날씨가 너무~~~좋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기에
딱이랍니다~~^^*
오늘은 뭔 반찬이 이리 많아요~~? 하시는 님들 계시지요~~
이집에 이사온지 6년~~새 집이 아니라 여기 저기 손볼 곳이 있음에도
사는게 바쁘다 보니 모른척 하고 지내길 6년~~~
드디어~~ 그린이 주방 공사를 하게 되었어요~~
기본의 캐비넷은 그대로 두고 싱크대 상판과 벽면 타일을 바꾸는 공사이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기간도 3~4일은 족히 걸린다고 하시더구만요~~
삼시 세때 밥심으로 사는 서방님~~~
주방 공사하다고 그냥 사드세요~~라고 하면 꿀밤 한대 맞을 것 같아서
밑반찬과 나흘동안의 국꺼리 까지 몽땅 준비해 두었구만요~~~
내일쯤 비빔밥 만들어 먹을 생각에 나물 반찬을 몇가지 추가했더니
푸짐하구만요~~이외에도 소 불고기와 고추장 돼지 불고기까지 재워 두었으니
주방 공사하는 기간동안은 그린이가 좀 편안하게 생겼어요~~ㅋㅋㅋㅋ
살림하는 여자들의 로망은 아마 주방과 주방 살림일겁니다~~
그릇이나 주방 용품은 그때 그때 마음에 드는걸 사면 되지만 주방은 하루 아침에 바꿀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이번에 큰 맘을 먹었구만요~~ㅋㅋㅋㅋ
다행히 호텔 공사도 많이 하시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으시는 분이 아닌지라
아주~~ 착한 가격에 아래층 화장실까지 덤으로 고쳐 주신다니~~
허리가 휘청해도 맡겼구만요~~~^^*
이번 공사 끝나면 그린이 손가락 빨아야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분은 완전 좋아요~~
그린이가 생각하는 대로 나와 줘야 할텐데~~~ 작은 걱정은 앞서지만
그전 보다는 확실히 좋다는건 장담하는지라 나흘이 휙~~하고 지나 가기만 바래 보내요~~
나흘이 지난 다음~~달라진 그린이네 주방을 짠~~~하고 보여 드릴께요~~~^^*
고사리 들깨 볶음~~
고사리 나물을 워낙 좋아하는 저에 비해 울 서방은 그닥 즐기지 않다보니
자주 만들지 않게 되더구만요~~
허나 비빔밥 재료에 넣을 생각으로 미리 볶아 두었구만요~~~
고사리가 통통하니 참 이쁘지요~~울 엄니가 산에 가서 직접 채취 한걸 말려 둔거라
중국산 고사리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마른 고서리를 찬물에 담구어
그대로 불위에서 한번 끓인 후 냄비채로 하룻밤 두게 되면 저리 통통하게 불어 있답니다~~
불린고사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진 마늘과 파 각각 1T씩 넣고 국간장 1~2T, 들기름 넉넉히
부어 조물 조물 무쳐 두셔요~~
적당히 달구어진 팬에 밑간해둔 고사리를 달달 볶은 다음 중불로 낮추어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우린 육수 한컵을 부어
자작하게 졸여 지듯이 한다음 육수가 반정도 자작하게 남았다 싶을때
들깨 가루 1~2T를 넣고 살짝 볶아 주시면 되요~~
남은 간은 소금으로 아주 살짝만 하시면 되요~~~
어묵 볶음은 많이 해드시지요~~~^^*
재료는 크기가 비슷하게 잘라 주시는게 좋아요~~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 1~2T넣고 다진 마늘 1T를 넣어 마늘 기름을 충분해 내어 주신다음
뜨거운 물에 한번 아주 살짝 데친 어묵(4장 정도)을 넣고 달달 볶아 주셔요~~
거기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달달~~~
여기에 굴소스 1T, 진간장 1T,요리엿 1T,고춧가루 1T를 넣고 잘 볶아 주시면 되요~~~
잔멸치 볶음~~
묵은 멸치(한컵)라 콸러티가 그리 좋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체에 받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주었어요~~ 상태가 좋으면 마른팬에 그냥 볶으셔요~
그리고 마른팬에 물기가 날라갈 정도로 달달 볶아 주었네요~~~~
그후 풋고추 2개를 어슷썰어서 함꼐 넣고 준비한 소스는 ~~
진간장 2T, 꿀을 넣으실거면 1T( 올리고당 이나 요리엿은 2T), 물이나 육수 2T, 청주 1T, 참기름 1T를 섞은 소스를 팬에 부어
조리듯이 볶아 주었어요~~당도는 입맛에 따라 더 추가 하셔도 되요~~
호박 볶음~~
요거 보들보들 해서 어르신 반찬으로도 그만이지요~~
부서서지지 않고 맛있는 호박 볶음 한번 만들어 볼까요~~
애호박은 될 수 있으면 얇게 잘라 주셔요~~
그리고 부서서지지 않는 포인트는 소금에 살짝 재워 두는 거랍니다~
그럼 아무리 볶아도 부서지지않고 모양이 이쁜 호박 볶음을 드실수 있어요~~
소금을 과하지 않게 살짝만 절여 주셔요~~
숨이 살짝 주었다 싶으면 물기만 살짝 짜서 볶으시면 되요~~ 혹시라도 소금을 과하게 넣었다 싶으시면
물에 두세번 헹구어 주셔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은근히 마늘 기름을 내신다음~~
양파 1/4쪽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호박을 넣고 달달 볶아 주셔요~~
소금에 재워 둔거라 따로 간을 할 필요도 없고 모양도 부서지지 않아 참 좋아요~~~
삭힌 마늘쫑 무침~~~
마늘쫑이 한참 나올때 소금에 재워 두셔도 되고 단촛물에 삭혀 두셔도 좋은 마늘쫑~~
요건 약간 새콤한 맛이 감도는 마늘쫑이랍니다~~
간이 좀 쎄다 싶으시면 미지근 한 물에 살짝 담구어 짠맛을 빼주셔요~~
보통은 초 고추장에 무치지만..오늘은 게 세마리 액젓에 무쳤답니다..
까나리 액젓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액젓 3~4스픈에 고운고춧가루 1 T과 보통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요리엿 2T, 다진마늘과 파 각각 1T넣고..
식초 두스픈에 통깨와 참기름 약간 넣고..잘 믹스하세요..
그후 물기 제거한 마늘쫑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훌륭한 밥반찬이 된답니다..
닭가슴살 장조림~~
아이들 반찬으로 좋아 한냄비 만들어 두었구만요~~
아이들이랑 서방님이 식성이 틀리다보니 반찬 만들기도 쉽지 않아요~~ㅋㅋㅋㅋ
닭가슴살 2덩, 청주 2T, 양파 반개,마늘한줌,통후추 약간 파 한뿌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한 10분쯤 삶았어요~~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라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는답니다~~
고기는 식혀 결대로 찢어 주시고 닭국물은 체에 걸러 따로 보관해 주셔요~~
간장 반컵에, 멸치 야채 육수 한컵 , 닭 삶은 국물 한컵 , 흑설탕 2스픈, 요리엿 2스픈,
청주 2~3스픈 을 넣고 후루룩 끓여 주셔요~~간이 쎄다 싶으시면 닭 삶은 국물을 조금 더 추가해서
간을 슴슴하게 만들어 주셔요~~
조림장이 부르르 끓으면 삶은 달걀 부터 넣고 살짝 뒤적인 다음 닭가슴살을 넣어 주시면 되요 ~~
국물이 자작할때까지 졸여 주시면되요~~전 국물이 자박하게 있는게 좋아
일찍 불을 껐지만 좀 더 진한 느낌의 장조림을 원하시면 조금 더 졸여 주시면 되요~~
여기에 통마늘도 함께 넣고 졸여 주시면 더 좋아요~~
주방 공사하는 나흘이 아니라 일주일도 넉끈하게 지낼 수 있을정도로 넉넉하니~~
이번 한주는 좀 편안 하겠지요~~
나가시긴 전에 꾸욱~~눌러주시는 센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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