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밑반찬

[스크랩] 든든한 일주일을 위해 준비한 밑반찬

파랑새95 2013. 3. 21. 18:41

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요즘  시애틀은 날씨가 너무~~~좋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기에



딱이랍니다~~^^*







오늘은 뭔 반찬이 이리 많아요~~? 하시는 님들 계시지요~~



이집에 이사온지 6년~~새 집이 아니라 여기 저기 손볼 곳이 있음에도



사는게 바쁘다 보니   모른척 하고 지내길 6년~~~








드디어~~ 그린이 주방 공사를 하게 되었어요~~



기본의  캐비넷은 그대로 두고 싱크대 상판과  벽면 타일을 바꾸는 공사이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기간도 3~4일은 족히 걸린다고 하시더구만요~~








 삼시 세때 밥심으로 사는 서방님~~~



주방 공사하다고 그냥 사드세요~~라고 하면 꿀밤 한대 맞을 것  같아서



밑반찬과  나흘동안의 국꺼리 까지 몽땅 준비해 두었구만요~~~








 내일쯤 비빔밥 만들어 먹을 생각에 나물 반찬을  몇가지 추가했더니



푸짐하구만요~~이외에도 소 불고기와 고추장 돼지 불고기까지 재워 두었으니



주방 공사하는 기간동안은 그린이가 좀 편안하게 생겼어요~~ㅋㅋㅋㅋ




 



살림하는 여자들의 로망은 아마 주방과 주방 살림일겁니다~~



그릇이나 주방 용품은 그때 그때 마음에 드는걸 사면 되지만 주방은  하루 아침에 바꿀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이번에 큰 맘을 먹었구만요~~ㅋㅋㅋㅋ








다행히   호텔 공사도 많이 하시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으시는 분이 아닌지라 



아주~~ 착한 가격에 아래층 화장실까지 덤으로 고쳐 주신다니~~



허리가 휘청해도 맡겼구만요~~~^^*








이번 공사 끝나면 그린이 손가락 빨아야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분은  완전 좋아요~~  







그린이가 생각하는 대로 나와 줘야 할텐데~~~ 작은 걱정은 앞서지만 



그전 보다는 확실히  좋다는건 장담하는지라 나흘이 휙~~하고 지나 가기만 바래 보내요~~



 나흘이 지난 다음~~달라진 그린이네 주방을 짠~~~하고  보여 드릴께요~~~^^*








고사리  들깨 볶음~~



고사리 나물을 워낙 좋아하는 저에 비해 울 서방은 그닥 즐기지 않다보니



자주 만들지 않게 되더구만요~~



허나 비빔밥 재료에 넣을 생각으로 미리 볶아 두었구만요~~~








 고사리가 통통하니 참 이쁘지요~~울 엄니가 산에 가서 직접 채취 한걸 말려 둔거라



중국산 고사리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마른 고서리를  찬물에 담구어



그대로 불위에서  한번 끓인  후  냄비채로 하룻밤 두게 되면 저리 통통하게 불어 있답니다~~



불린고사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진 마늘과 파 각각  1T씩 넣고 국간장 1~2T,  들기름  넉넉히



부어 조물 조물 무쳐 두셔요~~



적당히 달구어진 팬에  밑간해둔 고사리를 달달 볶은 다음 중불로 낮추어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우린 육수 한컵을 부어



자작하게 졸여 지듯이  한다음 육수가 반정도 자작하게 남았다 싶을때



들깨 가루 1~2T를 넣고 살짝 볶아 주시면 되요~~



남은 간은 소금으로 아주 살짝만 하시면 되요~~~







어묵 볶음은 많이 해드시지요~~~^^*







재료는 크기가 비슷하게 잘라 주시는게 좋아요~~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 1~2T넣고 다진 마늘 1T를 넣어 마늘 기름을 충분해 내어 주신다음



뜨거운 물에 한번  아주 살짝 데친 어묵(4장 정도)을 넣고 달달 볶아 주셔요~~



거기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달달~~~



여기에 굴소스 1T, 진간장 1T,요리엿 1T,고춧가루 1T를 넣고 잘 볶아 주시면 되요~~~







잔멸치 볶음~~






 묵은 멸치(한컵)라 콸러티가 그리 좋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체에 받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주었어요~~ 상태가 좋으면 마른팬에 그냥 볶으셔요~



그리고  마른팬에 물기가 날라갈 정도로  달달 볶아 주었네요~~~~



그후 풋고추 2개를 어슷썰어서 함꼐 넣고 준비한 소스는 ~~



 진간장 2T, 꿀을 넣으실거면 1T( 올리고당 이나 요리엿은  2T), 물이나  육수 2T, 청주 1T, 참기름 1T를 섞은 소스를  팬에 부어



 조리듯이 볶아 주었어요~~당도는 입맛에 따라 더 추가 하셔도 되요~~








 호박 볶음~~



요거 보들보들 해서 어르신 반찬으로도 그만이지요~~



부서서지지 않고  맛있는 호박 볶음 한번 만들어 볼까요~~







애호박은 될 수 있으면 얇게 잘라 주셔요~~



그리고 부서서지지 않는  포인트는 소금에 살짝 재워 두는 거랍니다~



그럼 아무리 볶아도  부서지지않고  모양이 이쁜 호박 볶음을 드실수 있어요~~



소금을 과하지 않게  살짝만 절여 주셔요~~



숨이 살짝 주었다 싶으면 물기만  살짝 짜서  볶으시면 되요~~ 혹시라도  소금을 과하게 넣었다 싶으시면



물에 두세번 헹구어 주셔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은근히 마늘 기름을 내신다음~~



양파 1/4쪽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호박을 넣고  달달 볶아 주셔요~~



소금에 재워 둔거라 따로 간을 할 필요도 없고 모양도 부서지지 않아 참 좋아요~~~









삭힌 마늘쫑 무침~~~



 마늘쫑이 한참 나올때  소금에 재워 두셔도 되고   단촛물에 삭혀 두셔도 좋은 마늘쫑~~



요건 약간 새콤한 맛이 감도는 마늘쫑이랍니다~~






 간이 좀 쎄다 싶으시면 미지근 한 물에 살짝 담구어  짠맛을 빼주셔요~~



보통은 초 고추장에 무치지만..오늘은 게 세마리 액젓에 무쳤답니다..

 

 

까나리 액젓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액젓 3~4스픈에 고운고춧가루  1 T과 보통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요리엿 2T, 다진마늘과 파 각각 1T넣고..

 

 

식초 두스픈에 통깨와 참기름 약간 넣고..잘 믹스하세요..

 

 

그후 물기 제거한 마늘쫑을 넣고 잘 섞어 주시면..훌륭한 밥반찬이 된답니다..

 

 

 

 


닭가슴살  장조림~~



아이들 반찬으로 좋아 한냄비 만들어 두었구만요~~



아이들이랑 서방님이 식성이 틀리다보니 반찬 만들기도 쉽지 않아요~~ㅋㅋㅋㅋ


 

 


닭가슴살 2덩,  청주 2T, 양파 반개,마늘한줌,통후추 약간 파 한뿌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한 10분쯤 삶았어요~~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라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는답니다~~



고기는 식혀 결대로 찢어 주시고 닭국물은 체에 걸러  따로 보관해 주셔요~~

 

 

간장 반컵에,  멸치 야채 육수 한컵 ,  닭 삶은 국물  한컵 , 흑설탕 2스픈, 요리엿 2스픈,

 

 

청주 2~3스픈 을 넣고  후루룩 끓여 주셔요~~간이 쎄다 싶으시면  닭 삶은 국물을 조금 더 추가해서

 

 

간을 슴슴하게 만들어 주셔요~~

 

 

조림장이 부르르 끓으면 삶은 달걀 부터  넣고  살짝 뒤적인 다음 닭가슴살을 넣어 주시면 되요 ~~

 

 

국물이 자작할때까지 졸여 주시면되요~~전 국물이 자박하게 있는게 좋아

 

 

일찍 불을 껐지만  좀 더 진한 느낌의 장조림을 원하시면 조금 더 졸여 주시면 되요~~



여기에 통마늘도 함께 넣고 졸여 주시면 더 좋아요~~

 

 

 

 

 


주방 공사하는 나흘이 아니라 일주일도 넉끈하게 지낼 수 있을정도로 넉넉하니~~



이번 한주는 좀  편안 하겠지요~~




 

 


나가시긴 전에 꾸욱~~눌러주시는 센스도~~^^*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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