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생선요리

[스크랩] [파김치 삼치조림] 맛있는 파김치 삼치조림

파랑새95 2014. 4. 9. 11:02

 

나름 화요일이 제일 바쁜 엄마랍니다 =ㅁ=

ㅎㅎ 이번주는 아이 유치원 상담까지 있어서 괜히 바쁜척을 더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 나이 30 중반 꺽이니까..

진짜 하루해가 금방 가요..

 

슝 왔다가~~~슝 나가는 기분이랄까요?

이러다가 40대 되면 시간이 얼마나 더 빨리 흐를까요..음..음..;;;

 

하루를 더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파김치 삼치조림이에요.

저희집 인기 생선~삼치는 비상식량처럼 항상 냉동실에 구비해두었다가 구워먹고 포떠서 삼치로 요리도 해먹고~

아니면 김치넣고 푸욱 졸이기도 하는데..

 

요 파김치..진짜 별미네요..

친정어무이가 주신 파김치가 폭삭 익어서 아까워서 넣은건데..

완전 굿~~~

 

약간의 양념만 더해주면 더더 맛있어용~

 

-파김치 삼치조림 요리법-

파김치 적당량, 삼치 3마리, 무 3토막(두께 3cm 가량), 마늘 4톨, 자투리 양파

양념 : 파김치국물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or물엿or요리당2큰술, 매실청 1큰술, 생강가루 아주 약간

 

 

마늘은 슬라이스 했어요.

다진 마늘 넣을까 하다가..

좀 지저분해보여서 통마늘 슬라이스 해놓고~

 

양파는 가운데 심부분 자투리로 남겨진거 있어서 고거 넣어줬답니다. ㅎㅎ

자투리 채소들 모아서 채소육수 만들어도 좋지만 조림등 할때 넣어줘도 좋더라구용^^

 

무는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으면 끝~

 

삼치는 미리 조림용이나 구이용으로 손질된 것들..쌀뜨물에 살살 씻어내서 이물질등을 제거하면 됩니다~

 

 

양념~

파김치만 넣기엔 심심할듯 하여~

 

파김치 국물에 살짝 양념을 가미했어요 ㅎㅎ

 

양념의 재료를 모두 섞으면 되는데..

의외로 굿~~

 

육수아닌 맹물을 썼는데도 감칠맛 나니~

맛있답니당 >ㅁ<

 

 

 

바닥에 무, 양파, 마늘을 깔고~~

 

그 위에 파김치로 돌돌 말아준 삼치를 올립니다.

 

처음에 요것도 고민한것이 ㅎㅎ

파김치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삼치를 올릴까?

아니면 삼치 위에 파김치를 깔아줄까 =ㅁ=;;;

 

그러다가..에라~모르겠다..

그냥 맛 좀더 잘 스며들라고..

둘둘 말아버리자 +ㅁ+

 

이렇게 해서..둘둘 말아서 했지만..

뭐...그냥..삼치위나 밑에 깔고서 해도 될것 같아요^^;;;

 

 

물이나 육수 대략 600ml 입니다~

부어준뒤에~

양념을 넣는데..

 

육수 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간이 있으므로 양념을 다 넣으면 짤것 같아서 적당하게 간 보면서 넣어주세요.

저처럼 그냥 물 한 분들은 양념 죄다 넣으면 됩니다.

 

강불에서 처음에 화악 바글바글 끓이다가..

대략 3분정도 지나면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면서~

졸이면 됩니다.

 

국물이 거의 절반보다 조금더 졸아들면 됩니다~~~

물론 무는 말캉하게 잘 익어야하겠죵 ㅎㅎ

 

다만 파김치의 양이 많다면 양념의 양도 좀 줄여주세요.

전 사진속 양이라서..양념을 더 추가했었어요.

 

 

 

 

 

요거이~정말 입맛 땡겨용..

진짜 파김치를 이렇게 생선이랑 졸이니~~

맛나더라구요.

 

그냥 먹기엔 시었던 파김치인데~

삼치랑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솔직하게 김치보다 더 맛있어서..

파김치 다 먹어버린 것이 아쉬울 정도랍니다. ㅎㅎ

 

아이도 파김치 작게 잘라서 생선이랑 주니~잘먹더라구용~

 

저희집 양반은 요거에 밥 반공기 더 추가로^^;;

(호..혹시 짜서 그런건 아니겠지요..ㅎㅎ 맛있어서 밥이 땡긴다고 했는데 =ㅁ=;;;)

 

아웅..역시 전 요렇게 생선구이도 좋지만~

생선비린내도 거의 안나는 조림쪽이 더 좋으네용~ㅎㅎ

 

반찬이 혹시 걱정이시면~

오늘 삼치조림 추천해보아용~

혹시 파김치 있으면 파김치 팍팍이용 >ㅁ<

(파김치 넉넉하게 넣으실 수 있는 분들은 양념의 양을 조금 줄여도 됩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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