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밑반찬

[스크랩] [말린가지볶음] 쫄깃쫄깃 고소한 건가지볶음

파랑새95 2015. 1. 28. 09:50

지난 주말 점심 먹으러 다녀 오는 길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겼길래 들러봤어요.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참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서 왔어요.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시래기며, 건가지, 호박 오가리, 무말랭이에

이름도 생소한 각종 건나물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도 말린 나물들을 좋아해서 건가지랑 호박 오가리에 이것저것 몇가지 사서 왔는데요,

오늘은 말린가지볶음 만드는법 먼저 보여 드릴께요~

가지 특유의 물컹한 식감 때문에 가지 요리를 안좋아하는 분들도

말린가지 나물은 쫄깃하고 꼬들해서 맛있게 드실수 있을꺼예요.

*재료*

말린가지 60g ( 두줌 가득 정도)

양파 작은것 반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2대,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1작은술.

들깨가루 1큰술, 생수(멸치육수) 1/2컵 (100ml), 볶음용 기름 약간.

밥숟가락 계량

말린가지는 찬물에 가볍게 행궈낸 다음

미지근한 물에 담궈서 1~2 시간 정도 불려요.

가지의 마른 상태에 따라 불리는 시간은 조절해요.

중간에 만져봐서 가지가 보드랍게 불어나면 물기를 꼭~짜주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서 한 10분 정도 재워요.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양파는 생략해도 되고,

청양고추는 가지볶음을 한결 감칠맛 나게 만들어 주니까 하나 정도는 넣으면 좋아요.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밑간한 가지를 달달 볶아요.

가지가 나른해지면 생수나 멸치육수 반컵 정도를 붓고 뚜껑을 덮은 다음 푹~익혀요.

저는 멸치육수 만들어 놓은게 없어서 생수에 다시마 한조각을 넣고 끓였어요.

끓고나면 다시마는 건져내요.

멸치육수가 없을때는 다시마물을 이용하면 그냥 생수를 넣을때보다 맛있어요.

가지가 부드럽게 익으면 양파와 들깨가루 1큰술을 넣어서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볶아주고,

마지막에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서 살짝만 더 볶아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요.

쫄깃쫄깃~ 꼬들꼬들~

맛있는 가지볶음 완성이예요~

들깨가루를 넣어서 볶았더니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몰캉몰캉 부드러운 생가지 나물과는 완전 다른 반전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가지는 천연 항암제로 불릴만큼 영양도 많다고 하니

몸에 좋은 가지 많이 챙겨 드세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쥬블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