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에 나가면 생미역이 많이 나와 있어요.
빨간 고무통에 생미역을 한가득 담아 놓고 팔고 계시죠.
생미역 초장에 찍어 먹어도 참 맛있죠.
그런데 전 아직 생미역을 사먹지 못하고 있네요.
냉동실에 넣어둔 부피 무진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말린 미역귀
일명 미역 꾸다리를 정리에 들어 갔지요.
미역귀 볶음
사람 귀 처럼 생겼다고 해서 미역귀라는 이름이 붙었다지요.
여기 지방에서는 미역 꾸다리라고도 한답니다.
미역 뿌리 위에 동그란 미역귀를 손질해 말려 팔고 있습니다.
미역귀를 나뭇잎 뜯어 내듯 손으로 뜯다보면
질긴 심부부이 요렇게 나와요.
요건 버려 주시면 된답니다.
한나로 뭉쳐져 있던 미역귀를
먹기 좋게 낱장으로 손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손질한 미역귀 3컵
달군 팬 바닥에 기름이 한층 깔리도록 부어
손질한 미역귀를 넣고 튀기듯 볶아 줍니다.
양손으로 밑에서 위로 미역귀를 뒤집어 주면서 볶아 주세요.
바삭하게 볶은 미역귀는 체반에 담아 한김 식혀 줍니다.
미역귀는 물에 씻어 버리면 끈적한 점액질이 생기죠.
그래서 기름에 재빠르게 볶아 주시면
끈적이지 않고 깔끔하답니다.
소스팬에
간장 1+1/2큰술, 청주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올리고당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2큰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준 후
한번 고르게 바글바글~ 끓여 한김 식혀 줍니다.
기름에 튀겨 식혀 놓은 미역귀를 소스팬에 넣고
고루 버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릇에 담아 통깨를 솔솔~ 뿌려 주세요.
은근 손이 가는 미역귀 볶음.
한가득 만들어 두면 든든 하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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