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생선요리

[스크랩] 엄마를 위한 보양식 데리야끼 장어구이

파랑새95 2015. 9. 1. 11:26

호호아주아주 오랜만이죠^^

바쁜일도 정리가 좀 되어가고

이제부터는 좀 시간이 날 것 같아요..

열심히 활동할께요 ^^

 

 

저희 친정에는 장가를 아직 못간 남동생이 둘이나 있답니다.

친정엄마랑 셋이서 4층에서 살고 저희 집은 12층이예요..

자주 내려가보면 엄마는

이제는 너네들 밥해대기 싫다고 하시면서 투덜투덜...하십니다..

빨리 장가가라는 재촉이신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우면 뭐...

 

 

분가도 하지않고 강아지처럼 엄마울타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것이

저는 참 좋던데.. 엄마는 40줄을 넘으니 한걱정이십니다..

 

 

오늘 저녁은 제가 엄마를 위한 장어를 준비했습니다.

솜씨는 별로없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맛이 좋아서 자주 해먹는 건데..

오늘만큼은 엄마를 위해 만든었답니다^^

아잉2데리야끼 장어구이 만드는 법

준비: 통통한 장어 2마리(1키로), 참기름 1스픈, 데리야끼소스 3스픈, 양파, 편썬마늘,

채썬 생강, 생강술, 허브소금, 쳥양고추

 

집집마다 하는 방법은 다르겠지요^^

있는 그대로 예쁘게 봐주세요~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참기름 한스픈을 살짝 두르고

손질한 장어에 생강술을 조금 뿌려주고 후라이팬에 앞뒤로 올려줍니다.

참기름을 살짝 묻혀서 구우면 비린맛이 덜하고 더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밑간을 위해 허브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중불에서 적당히 익을 만큼 구워줍니다.

자주 뒤집으면 살이 부서질까봐 노릇하게 익을 정도로 구워줍니다.

저는 두번정도밖에 뒤집지 않습니다.

맛있게 구워질동안 편마늘이랑 청양고추랑 채썬생강을 준비합니다.

또 한쪽불에서는 파티팬에 채썬양파를 깔고

기름을 두르지않고 노릇하게 살짝만 구워줍니다.

양파는 굽지않아도 생으로 먹어도 맛있죠^^

우와~ 앞뒤로 노릇하게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

구워지고 있네요~

어느정도 구워지면 편마늘을 넣어 함께 구워줍니다.

옆에 양파도 살짝 잘 익었습니다.

한쪽에 집게, 한쪽에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때 불은 약불로 바꿔놓고요

채썬 생강을 넣고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뒤집어준 뒤

데리야끼소스를 뿌려 살살 뒤적거려줍니다.

뿌잉3준비해둔 양파채위에 완성된 장어를 올려줍니다.

노릿노릿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녹는 그맛을 어쩌꺼나~ ㅋㅋ

잘나가는 음식점 보양식이 부럽지 않습니다..

친정엄마 매실주 한잔이 그저 향기롭기만 합니다~

 

요리너무 맛있다며 동생들도 난리가 났습니다.

' 누나 이거 자주 해먹자~ ㅋ '

 

 

엄마가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소원중에 하나입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라벤다향기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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